◆제약/▷외자계제약

길리어드, 만성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정’ 허가

jean pierre 2015. 10. 16. 08:12
반응형

길리어드, 만성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허가

12주 치료 결과 99%의 높은 완치율 확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만성 C형 간염의 경구용 단일정복합제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 소포스부비르)10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하보니 단독 또는 다른 약물과 병용하여 성인의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의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보니는 음식물 섭취와 관계 없이 111정 경구 투여하는 허가 받은 유일한 만성 C형간염 단일정복합제(STR, Single Tablet Regimen)로 유전자형 1형에서 이전 치료경험 및 간경변 유무에 관계없이 단독요법으로 치료 가능하다. 또한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 및 간이식 전후 환자에게는 하보니+리바비린 병용요법으로 허가 받았다.

 

하보니는 NS5A 억제제인 레디파스비르와 NS5B 억제제인 소포스부비르의 복합제로, 상대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간염 환자의 치료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SVR(지속적 반응률, Sustained Virologic Response)을 보인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소발디에 이어 하보니의 식약처 허가로 국내C형간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유전자형 1, 2형 환자 모두에서 높은 치료율을 보이는 치료대안을 제공하게 되었다, “길리어드는 하보니와 소발디의 우수한 치료상의 혜택을 바탕으로 간경변, 간암 등의 중증 간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는 만성 C형 간염을 퇴치하는 데 기여하고, 환자와 전문의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하보니의 식약처 허가는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Chronic Hepatitis C, 이하 CHC) 환자를 대상으로 하보니 12주 치료의 효능,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 국내 3상 임상연구, 유전자형 1CHC 초치료 환자 대상(ION-1) 그리고 치료경험이 있는 유전자형 1CHC 환자 대상(ION-2)으로 하보니 단독 또는 하보니+리바비린 병용요법의 12주와 24주의 치료효과를 비교한 대규모 제 3상 임상연구, 간경변이 없는 유전자형 1CHC 초치료 환자 대상 하보니 단독요법의 8주 및 12주 치료, 하보니+리바비린 병용요법의 8주 치료효과를 비교한 대규모 제 3상 임상연구(ION-3) 결과 등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국내 유전자형 1CHC 환자 대상 제 3상 임상연구에는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n=46)와 기존 치료에 실패한 환자(n=47)가 모두 포함되었다.

 

하보니 단독요법 12주 치료는 인터페론 치료 경험과 간경변 유무에 관계없이 평균 99%(n=92/93)SVR을 보였다. 치료 후 재발한 환자는 없었으며, 1명의 환자만 하보니 치료와 관련 없는 구강 궤양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중단해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치료경험이 없는 유전자형 1CHC 환자(n=865)를 대상으로 한 ION-1 연구에서 하보니 단독요법 12주 치료군은 99%(n=211/214)SVR을 달성했다.

 

반면 하보니+리바비린 병용요법 12주 치료군은 97%(n=211/217), 하보니 단독요법 24주 치료군은 98%(n=212/217), 하보니+리바비린 병용요법 24주 치료군은 99%(n=215/217)SVR을 기록해 리바비린 없이 하보니 단독요법으로도 12주의 기간이면 충분한 완치 효과를 보임을 입증했다.

 

또한 치료경험이 있는 유전자형 1CHC 환자(n=440)를 대상으로 한 ION-2 연구에서도 하보니 단독요법 12주 치료군은 94%(n=102/109)SVR을 기록했다.

 

하보니+리바비린 병용요법 12주 치료군은 96%(n=107/111), 하보니 단독요법 24주 치료군은 99%(n=108/109), 하보니+리바비린 병용요법 24주 치료군은 99%(n=110/111)SVR을 보여 하보니+리바비린 병용요법 대비 하보니 단독요법의 비열등성을 증명했다.

 

마지막으로 간경변이 없는 유전자형 1CHC 초치료 환자(n=647)를 대상으로 한 ION-3 연구에서 하보니 단독요법은 8주만에 94%(n=202/215)SVR을 보였다.

 

하보니+리바비린 병용요법 8주 치료군은 93%(n=201/216), 하보니 단독요법 12주 치료군은 95%(n=206/216)SVR을 나타내, 리바비린을 추가하거나 기간을 12주까지 연장할 필요 없이 8주만에 우수한 치료효과를 기록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의학부 반준우 전무는 하보니는 간경변이 없는 유전자형 1형 초치료 환자에서는 8주라는 짧은 치료 기간에도 완치를 가져오는 차세대 DAA(Direct Acting Antivirals)제제라고 소개하며, “현재 1DAA제제 치료 실패 등 다양한 환자군에서 DAA 치료에 대한 연구가 진행 되고 있으며, 최근 개정 된 주요 해외학회 진료가이드라인에서 하보니와 소발디를 만성 C형 간염의 1차 치료요법으로 권고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