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인도네시아인 무료심장수술

                            길병원 인도네시아인 무료심장수술

                             사회봉사단체등 도움통해 수술성공

가천의대길병원(이사장 이길여)은 최근 인도네시아인 얀티(30.여)씨를 초청, 무료로 심장병 수술을 해주었다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입국한 안티씨의 심장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심장 수술의 권위자인 이 병원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팀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고 얀티씨는 현재 회복 중이다.

   얀티씨는 지난해 국내 한 시민구호단체의 인도네시아 현지 방문 검진에서 수술이 시급하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2천500여만원에 이르는 수술비가 없어 고통을 참아오다 길병원과 함께 밀알심장재단, 사랑의 행복나눔 재단,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등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얀티씨는 "그동안 가슴이 아파도 검진을 받지 못했다"면서 "길병원 의료진에 깊이 감사드리고 한국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기뻐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 기자(jp1122@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