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부울경유통협회장 "침체된 지역 유통업권 회복 1순위과제"
체계화된 교육과 인식개선으로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 목표
김동원 신임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장은 하고 싶은 일이 많다. 그는 회장에 당선된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회무를 맡으면서 해결해야 할 현안이나 하고 싶은 일을 쏟아냈다.
그는 가장 하고싶은 우선 순위로, 부울경 지역의 유통업권 회복을 들었다.
부울경지회가 ktx등 각종 교통의 발달로 환자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월경 영업으로 지역유통업체들이 점점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울경 지역 유통업권 회복을 가장 시급한 현안이자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와관련 "지역 대형 의료원인 울산대병원, 동광병원, 원자력병원, 위생병원, 양산 부산대병원, 경상대병원 등 대형병원 10곳이 전부, 또는 반 이상을 외지 업체로부터 납품받는 상황"이라며 잃어버린 부울경 유통업계 시장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회원사들이 현 상황을 서로 이해하며 공존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며, 회원사간에도 대형업체와 중소업체가 규모별로 특화된 영역이 있어서 큰 충돌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임기동안 회원사들의 최대공약수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입찰 문제 해결은, "전문성 높인 대응을 위해 입찰위원회를 설립, 대형 유통업체의 입찰 전문 직원을 참여시키는 등 합리적 대응책과 사립병원을 설득하는 지역업체와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김 회장은 그밖에도 중앙회가 중심이 되어야 할 현안인 ▲제약사 저마진과 ▲퇴장방지의약품 수액제 문제▲카드결제 수수료▲국공립 입찰병원 원가미만 투찰 문제등은 "중앙회가 대응해야 할 현안이긴 하지만, 지회도 회원사로서 새 중앙회장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굵직한 좋지 않은 일들로, 부울경 지역의 영업 활동은 많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이 약업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비리의 온상또는, 죄인처럼 보고 있다. 중앙회와 연계해 CSO의 변칙 영업을 차단하고 정상 활동으로 유도하는 등 정도 영업을 통해 도덕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 유통업권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감독기관과 활발한 소통으로 유통업권을 올바로 이해시키고 사전에 문제를 차단한다"는 계획도 있다.
더불어 각종 보건의료계 규제에 대해, 김 회장은 교육을 통해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규격화되고 표준화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시대흐름인 트랜드를 시의 적절하게 실시간 교육으로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회사 운영에 필요한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나 회계 투명성 방안에 대한 세무·전문경영인을 초청하는 교육 시간을 만들고, 합리적이고 투명한 연수 교육을 최대한 많이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협회가 회원사들의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 회원사들에게 만남의 장이 되어 소통과 정보공유로 회원사간 친목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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