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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환자 56.5% 통증극심,마약성 진통제 필요

jean pierre 2013. 5. 1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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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56.5% 환자가 마약성 진통제 필요 수준

 

피부과학회, 고령화시대 따라 환자 급증 예방및 초기대응 중요

통증및 후유증 매우 높은 수준..50대 이상은 백신 접종 필요

 

고령화 시대에 접어 들면서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전 연령대에 나타나는 피부과 질환이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이나 암등 발병률이 높은 장년층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어 점차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07년 이후 환자 증가율이 40%에 달할 정도로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율은 높아지고 있으나 통증의 심각성이나 사회경제적 손해를 고려하면 환자들의 경각심이나 대비 정도가 매우 열악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대한피부과학회(이사장 계영철, 고대안암병원 교수)5월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대상포진에 대한 실태를 알리고 국민들이 미리 대비해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전체 환자의 63%에서 심한 통증을 보였으며 전체 중 약 6.7%는 상상 가능한 최악의 통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절반이 넘는 환자들이 통증을 견디다 못해 마약성 진통제까지 처방 받아야 하는 등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 예방 및 조기 진단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는게 학회의 설명이다.

 

학회가 2012년 전국 20개 대학병원에 내원한 대상포진 환자 19,884명을 조사한 결과, 56.7%(11,270)의 환자들이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약 7%(1,368)의 환자는 통증과 합병증으로 입원까지 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학병원 피부과에 병상이 적어 피부과 환자가 입원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한다면 더욱 많은 환자들이 입원을 해야 할 만큼 통증에 시달린다는 추론이 가능하다는게 학회측 주장이다.

 

대상포진이라는 용어는 대부분의 국민이 들어본 경험이 있으나 자세히 어떤 질환이고 얼마나 위험하고 심각한 질환인지 아는 국민은 드물다.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수두에 걸려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수년 또는 수십 년이 지난 다음 노령이나 질병 등의 이유로 인체의 면역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성화되어 발생하며 붉은 물집들이 옹기종기 군집을 이뤄 전체적으로 띠모양으로 나타나면서 그 부위에 타는 듯한 심한 통증을 보이는 심각한 피부질환이다.

 

 

 

환자들은 후유증에도 취약해 35.4%(7,048)의 환자가 치료 후에도 심각한 후유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

 

가장 흔한 후유증은 전체 후유증의 90.9%(6,409)를 차지하는 '통증'.

 

통증에 의한 후유증을 겪은 환자들은 대상포진 치료 3개월 후에도 치료약을 복용해야 할 정도의 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들 중 38.3%(2,456)'매우 심각한 통증', 2.7%(174)'최악이라 할 수 있는 고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후유증으로는 각결막염 등 안구손상 5.6%(392), 청각이상 및 어지러움증 1.7%(118), 대소변이상 1.2%(84), 안면마비 0.6%(45) 등이 있었다.

 

재발율은 4%대이다.

 

문제는 대부분 환자가 초기 증상에서 단순 피부질환으로 인식하고 초기대응이 늦어져 문제를 키운다는 것이다. 또한 전혀 다른 부분에서 증상이 나타나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하며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대상포진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이번 조사 결과 대상포진을 타 질환으로 오인됐던 환자가 8.4%(1,667)나 되었다.

 

대표적인 다른 증상 사례로는 아랫배 통증으로 맹장으로 오인하거나 심장흉통으로 심장질환으로 진단받거나 하는 경우가 그런 경우다.

 

이는 결국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통증과 후유증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대한피부과학회 계영철 이사장(고려대의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대상포진은 피부과 입원 환자 중 20% 이상을 차지하는 발병 빈도가 상당히 높은 질환"이라며 "치명적 통증과 신경통 등 후유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초기에 피부과 전문의의 전문적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지만 환자 대부분이 초기 증상 발생 시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환자의 약 18%의 환자에서 당뇨, , 항암치료 등과 같은 면역 저하 상태가 나타났으며 사회적 경제적 문제도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8340억원이었던 한 해 진료비가 2012년에는 약 550억원에 달해 4년 새 58%나 증가했으며, 한 해 평균 12%의 증가율을 보였다.

 

현재 실태처럼 환자들이 초기대응을 가볍게 생각하다가 병을 키워 사회경제적 비용부담이 커진다는 것도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대한피부과학회 이석종 홍보이사(경북대의대 피부과 교수)대상포진은 통증과 후유증으로 인한 고통만큼이나 사회경제적 손실로 인한 고통이 큰 질환"이라며 "면역력 강화와 예방주사 등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피부과 의사들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을 찾으라고 당부하고 있다. 통상 1주일을 기준으로 전 후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 설명이다.

 

현재 예방백신도 나와 있는 상황이다.

 

서울대병원 김규한 교수는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예방 백신은 2000년대 중반 출시돼 아직 명확한 통계 기준이 없지만 현재로선 3-5년 주기면 백신 효과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접종 비용이 20만원대로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50대 이상의 경우 예방차원에서 접종하는 것이 낫다는 설명이다.

 

한편 피부과학회는 대상포진의 심각성이 커짐에 따라 대대적으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n  대상포진 자가진단법

1.    물집이 나타나기 전부터 감기 기운과 함께 일정 부위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2.    작은 물집들이 몸의 한 쪽에 모여 전체적으로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경우

3.    물집을 중심으로 타는 듯 하고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4.    어렸을 때 수두를 경험하거나, 과거 대상포진을 앓았던 경험이 있는 경우

5.    평소 허약하거나 노인인 경우, 혹은 암 등의 질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

위의 증상들이 나타날 경우 더욱 의심할 수 있습니다.

 

n  예방법

 

1.    평소 손을 깨끗이 씻어 세균이 내 몸을 공격하지 못하게 한다.

2.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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