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주블리아' 출시..조갑진균치료제 강자되나?
효과. 안전성.편의성 확보..일본. 미국시장서 시장 석권
조갑진균치료제 시장에 강자가 나타났다. 동아ST는 미국과 일본등 선진국 무좀약시장에서 급성장 하고 있는 ‘주블리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동아ST측은 31일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6월 1일부터 본격 처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블리아는 다른 조갑진균 치료제와 달리 전문약으로 출시되며, 이는 해당 성분의 조갑진균 치료제로는 국내 첫 출시다. 전문약 출시 이유는 국내시장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아울러 외국시장에서 해당제품이 고가에 출시되는 데 따른 환자의 부담완화를 위한 조치이다.
‘주블리아’는 일본 카켄제약이 출시한 이후 미국과 일본시장에서 안전성과 효과, 편의성등 3박자를 갖춘 조갑진균 치료제로 각광받으며,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제품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동아ST는 “국내 시장에서는 해당성분 중 첫 출시되는 제품으로, 기존 국소도포용 약물과 달리 사용이 매우 간편하고 효과도 뛰어난 제품이어서,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환자의 만족도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제품은 여성들이 페티큐어를 바른 위에 덧발라도 효과를 빠르게 나타낼 정도로 뛰어난 제품이어서, 많은 여성들로부터도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서 2014년 7월, 일본서 2014년 9월에 각각 출시된 이후, 이러한 특장점으로 인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게 동아ST측 설명이다.
주블리아는 에피나코졸 성분으로 경구제인 이트라코나졸, 국소도포 치료제인 시클로피록스보다 높은 진균학적 치료율을 보였으며, 기존 경구제의 최대 단점인 간독성 부작용을 국소 작용으로 아예 가능성을 차단하는 제품이다.
이지현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국내 손발톱무좀 환자들은 전염성과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 특성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면서 "손발톱무좀의 완치를 위해서는 앓고 있는 질환과 손발톱 상태 등 환자 특성을 고려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주블리아’는 우수한 효과와 편의성, 안전성 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가격 면에서는 다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이를 어떤 방법으로 극복할지가 주목된다.
특히 경쟁제품이 약국서 직접 구입이 가능하고, 지속적인 홍보로 인지도가 높은 상황에서, ‘주블리아’는 처방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대해 동아ST측은 “오랜 무좀으로 고생해왔던 환자들이 이 제품을 접한 후 뛰어난 효과를 체험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부분”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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