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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B형 간염환자, 적극적 치료가 비용경제성 높다

jean pierre 2013. 4. 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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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B형 간염환자, 적극적 치료가 비용경제성 높다

 

관련 논문, 하루 평균 3,508원 절감 효과

 

만성B형 간염 환자의 치료에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는 것이 전체적으로 비용 측면에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준용 교수 외 간질환 분야, 보건경제학 분야의 전문가8인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PVA 모델을 통한 한국인의 만성 B형간염 치료의 경제적 가치 평가연구논문을 의과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PLOS ONE’ 최신호에 게재했다.

 

이 논문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PVA 모델을 활용해 B형간염 치료제의 경제성을 평가한 결과물로, PVA 모델을 적용한 B형간염 치료의 경제성 평가로는 처음으로 국제학술지에 개재된 것.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항바이러스 치료제 중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 및 내성 발현율이 낮은 것으로 입증된 엔테카비르를 기준으로 5년간 치료를 받을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의 비용경제성을 비교해 진행했다.

 

그 결과 치료 필요성이 있는 만성B형간염 환자는 당장은 치료제 등의 의료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5년간의 엔테카비르 치료 및 25년간의 추적관찰(follow-up time), 30년을 치료기간으로 설정, 시뮬레이션 했을 때, B형간염 환자가 엔테카비르로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을 경우 하루 평균 5,878원의 약가 및 각종 검사 비용 등을 부담해야 했다.

 

그러나 B형간염 바이러스로 인해 유발되는 간섬유화, 비대상성 간경변증, 간암, 간이식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 간질환 발생을 억제하고 이에 따른 치료비용 절감을 고려했을 때, 일일 평균 3,508원의 이익을 보는 것으로 나타나 결과적으로는 치료 비용을 절감시키는 것으로 도출됐다.

 

2011년 기준 국내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전체 인구의 3%인 약 152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만성 B형간염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약 379234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기준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152만명이며 진료중인 환자는 379234명이다. B형간염 환자들이 모두 적절한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을 경우, 하루 평균 3,508원을 절감, 연간 약 14천억 원의 의료비 절감을 예상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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