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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케이드' 10년, 다발성골수성 표준치료제 자리매김

jean pierre 2015. 7. 2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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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케이드' 10년, 다발성골수성 표준치료제 자리매김

 

다양한 1차치료제 가능성... 효과 평가서 유효성보여

 

 

한국얀센의 다발성골수종치료제 벨케이드가 출시 10주년을 맞아 재조명됐다,

 

얀센은 21일 이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벨케이드와 같은 표적 항암제가 도입된 이후 2000년대 중반 이후의 환자 생존 중간 값은 5.2년에서 6.1년으로 연장됐다고 밝혔다.

 

다발성골수종은 대표적인 혈액암의 하나로 골수에서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난치성 혈액암이며, 국내에서는 1959년 첫 발견 이후 80년대까지 매년 2-3명이 보고되었으나, 현재는 연간 1,3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증가했다.

 

통계상으로 지난 30년간 30배 유병률및 사망률이 증가했으며, 향후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이 병은 고령화가 주요 원인중 하나이며, 평균 환자연령은 65세이고 국내는 이보다 다소 높은 67세로 국내의 빠른 고령화와 무관치 않다.

 

10년전 대표적 표적항암제인 벨케이드가 출시되면서 현재까지도 가장 발전된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벨케이드는 지난 2006년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적응증을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1차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작년 국내 38개 센터 179명의 조혈모세포 이식이 부적합한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를 평가한 결과에 의하면 벨케이드-멜파란-프레드니손 병용요법을 사용한 결과 2년 무 진행 생존율 이31.8%였고, 무 진행 생존기간 중간 값이 17.7개월로 나타났다.

 

특히 9주기 투약완료 환자의 중간값은 24.6개월로 9주기 미만 환자의 12.3개월 대비 유의하게 길게 나타났다.

 

환자의 치료후 재발 방지를 위한 구제요법에서도 높은 반응률을 나타내 생존기관 연장에 기여했으며, 2014년 벨케이드로 이전 치료를 받았던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재치료 효과를 평가한 후향 연구에서도 벨케이드 재 치료가 높은 반응을 기대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한편 이와관련 의료계에서는 환자의 효과적 치료를 위해 벨케이드의 급여범위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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