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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가입시 시도병원회 경유 제안

jean pierre 2011. 4. 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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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가입시 시도병원회 경유 검토
김윤수 서울병원회장 이사회서 제기
2011년 04월 22일 (금) 15:16:2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병원이 새로 오픈하거나 미가입병원이 병원협회에 가입할때 반드시 시도병원회를 경유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부각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2010년도 제2차 정기이사회에서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이 이 문제를 제기했고 부산시병원회 정흥태 회장 등이 이에 동조하는 발언을 함으로서 이 날 주요 논제가 됐다.

이 날 김윤수 회장은  “시도병원회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이 문제가 거론되었음에도 병원협회가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의협과 시도의사회의 경우만 하더라도 입회경유가 아무런 문제없이 잘 이루어져 온 점을 감안할 때 병원협회라고 해서 문제가 발생하겠느냐”고 덧붙였다.

정흥태 부산시병원회장도 “병원협회가 위상을 높이려면 보다 많은 병원을 회원으로 영입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시도병원회가 해당지역 병원들을 회원으로 영입하여 대외적인 위상이 높아지면 결국 병원협회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갑식 병협 총무이사는 모든 조직은 상하부조직이 유기적으로 연계될때 힘을 발휘하는 만큼, 조직관리 차원에서도 필요한 것이므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권영욱 병협 대외협력위원장은 “현재 시도병원회마다 입회비를 받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이 있는 데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은 일원화”라면서 병원들의 병협입회시 시도병원회 경유는 병원들의 병협참여율 제고에 저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흥태 부산병원회장은 "시도병원회가 입회비나 회부를 징수하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병원협회 회원으로 가입을 하지 않았거나 신규병원들을 회원가입 방향으로 보다 잘 독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상근 병협 부회장도  “병협 입회병원의 시도병원회 경유는 절차상, 서류상의 문제로서 심도있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시도병원회 입회경유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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