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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시가총액 3개월여 만에 7.8% 증가

jean pierre 2016. 5. 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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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시가총액 3개월여 만에 7.8% 증가

87개 상장제약사 시총 716913억원 규모

국내 상장제약사 시가총액이 지난 3개월여 동안 7.8% 증가했다. 일부 업체는 세 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국내 87개 상장 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지주회사 포함)512일 현재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512일 종가 기준, 이들 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18일 종가(665167억원) 대비 7.8% 늘어난 716913억원으로 조사됐다. 분석대상 87곳 중 74(85.1%)은 시가총액이 증가했고 13(14.9%)은 감소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은 셀트리온이었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218(118405억원) 대비 1.3% 감소한 116895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83064억원을 기록한 한미약품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였다.

이어 한미약품(61045억원), 유한양행(33736억원), 메디톡스(25907억원), 코미팜(21047억원), 녹십자(2335억원), 영진약품(17940억원), 녹십자홀딩스(17212억원), 제일약품(12934억원) 순으로 시가총액이 높았다.

영진약품과 제일약품은 이 기간 시가총액이 세 자리수 증가율을 보이며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동아에스티와 종근당의 시가총액은 각각 10.5%, 13.5% 감소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팜스코어 최성규 수석연구원은 최근 영진약품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연물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다국적 제약사 제품들의 텃세가 심한 이 시장에서 부작용이 적은 세계 최초 천연물 신약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16년 87개 상장 제약사 시가총액(2016년 5월12일 종가 기준).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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