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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 '성분명 처방' 국민들에게 적극 알린다

jean pierre 2022. 12. 1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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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 '성분명 처방' 국민들에게 적극 알린다

분업 20년 처방방식 재논의 필요...라디오광고. 1인시위 돌입

 

의약분업 이후 처방 방식에 대한 의약사 간의 갈등이 20여년이 넘게 지속되면서, ‘뜨거운 감자’가 된지 오래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의.약사의 처방 방식의 논란이 최근 다시 서울시약사회와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사이에 불거졌다.

 

이와 관련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소아청소년과의사회와 고소전등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한편, 성분명 처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나섰다.

 

서울시약사회측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약분업이 진행되어 오면서 여러 가지 환경 변수들이 많이 있었고, 성분명처방의 필요성도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이를 의약환경 변화에 맞게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서 성분명 처방 관련, 외연을 확대하고 국민들에게 성분명 처방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정립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대대적인 라디오 광고를 내년까지 3개월간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지난 12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복지부와 식약처 앞에서 차례로 1인 시위도 돌입한 상황이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성분명 처방의 필요성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오래된 논쟁이지만, 최근의 상황을 보면 상품명 처방으로 인한 폐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이에 대해 제대로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적극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사회는 직접적으로 라디오광고와 식약처. 복지부 앞에서의 1인 시위와 더불어 다양한 SNS채널을 활용해 사회적 이슈로 만들어 볼 심산이다.

 

이 문제는 정책적인 부분이라 서울시약사회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사안은 아니지만, ‘뜨거운 감자’를 다시 꺼내는 역할을 통해, 현재의 의약분업 처방 방식을 합리적으로 재검토해 볼 수 있도록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서울시약사회 측은 이 문제와 관련 ‘약사회로서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상황이므로, 공론화를 통해 국민의 판단도 들어보고, 관련 업계도 무엇이 더 합리적인 것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결정에 따라, 투쟁의 전선을 좀 더 넓혀 보겠다’는 의지다.

 

서울시약사회는 ‘이 문제가 의-약사간의 밥그릇 싸움 문제로 인식되고 있지만, 최근의 약 부족이나, 장기 품절 상황이나 기타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국민들의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국민들은 성분명 처방의 개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하여 대대적인 홍보를 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이를 위해 조직기구에 디지털홍보팀을 구성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적인 성분명처방의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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