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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막 지질, 단백질속 특정물질 결합도 암 발생원인

jean pierre 2016. 3. 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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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막 지질, 단백질속 특정물질 결합도 암 발생원인

포스텍 김유미 교수팀..새로운 암치료제 개발도 가능

암 발생 원인이 세포 돌연변이나 문제있는 단백질 상호작용에 하나 더 추가됐다. 

포스텍 김유미 융합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세포막 지질(脂質)과 단백질 속의 특정 물질이 결합해도 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세포막 지질과 단백질 속 SH2 도메인(분자량이 큰 구형 단백질 구성단위) 과의 상호작용을 밝혀낸 연구결과는 셀(Cell) 자매지인 몰레큘러 셀(Molecular Cell)47일 자에 게재될 예정이다. 

SH2 도메인은 암 발생이나 면역 기능에 관련된 생체현상을 조절하는 단백질에서 자주 발견되는 물질이다. 최근 신약 개발에 필요한 표적 물질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연구팀은 사람이 가진 121종류의 SH2 가운데 76개를 살펴본 결과 대부분이 세포막 지질과 상호결합을 하고 있고 이를 통해 대다수 단백질의 기능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아울러 단백질 내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SH2 도메인이 정상적으로 결합돼야 하지만 암을 유발하는 특정물질을 찾아 결합을 억제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역으로 생각하면 암 생성을 유도하는 SH2 도메인과 세포막 지질과의 결합을 억제하는 물질을 개발하면 새로운 암 치료제로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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