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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예방재단, 캄보디아 어린이 초청 수술

jean pierre 2014. 9. 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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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예방재단, 캄보디아 어린이 초청 수술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이태영)은 각막이식과 사시수술이 필요한 캄보디아 어린이 2명을 국내로 초청하여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싸 싸락(13) 어린이는 6세때 친구들과 장난하다가 뾰죽한 칼에 오른쪽 눈 각막을 손상하여 왼쪽 눈으로만 생활 해 왔으며, 보라위 라비(8) 어린이도 현지에서 수술이 불가능 할 정도로 심한 사시여서 적기에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시력발달 저해가 예상되었다.

 

두 어린이는 지난 825일 입국하여 각각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다음 회복 기간을 거쳐 94일 귀국하였다.

 

수술은 동탄성심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 무료로 지원하였으며 두 가족에 대한 체재비는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부회장 김순례)에서 부담하였다.

 

각막이식술을 한 싸 싸락 어린이의 아버지 씨 레운(44)씨는 아들이 각막이식이 필요하였지만 가난한 환경으로 인해 수술비를 마련할 수가 없어 애를 태우다가 친절한 한국인들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하였다.

 

특히, 본인도 치아가 하나도 없는 탓에 음식을 씹지 못하여 맛을 모르고 살아 왔는데 이번에 한국에서 틀니를 해주어 더욱 고맙다고 거듭 감사를 표하였다.

 

보라위 라비 어린이의 어머니 욘 낙(32)씨도 수술을 물론, 대한약사회 회원의 가정에 기거하면서 한국 관광과 푸짐한 선물을 준 한국인들의 따뜻한 정은 평생 두고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국실명예방재단 이태영 회장은 재단은 작년도에 해외 저개발국 8개국의 24명에게 눈 수술비를 지원해 왔으며, 캄보디아 어린이 2명을 국내로 초청하여 눈 수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현지에서 수술이 불가능한 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하여 수술을 받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2013년도 1월에 캄보디아 프놈펜 헤브론병원내에 안과를 개설한 이후 올해 7월말 현재 안과 환자 4,500명을 무료 진료하고 백내장 환자 180명을 수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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