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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도매업계, 백마진 문제 "딜레마"

jean pierre 2008. 1. 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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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 "백마진 문제' 딜레마
도매만 백마진 근절은 문제해결에 도움 안돼
서울도협, 효과적 방법위해 정책硏 용역의뢰

< ▲한상회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장 >

도매업계가 백마진 딜레마에 빠졌다.

서울시도협 한상회 회장은 2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백마진은 없애야 할 부분인건 확실하지만 도매업계만의 노력으로는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한회장은 도매업계만 백마진을 없앤다는 것은 결국 시장을 제약계에 모두 내주는 꼴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제약업계가 약국 직거래를 계속하는 한 어떤 약국이 백마진을 없애는 도매업체와의 거래를 갖겠냐고 반문했다.

따라서 서울도협은 조만간 예산을 확보해 의약품정책연구소측에 이에관한 연구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결과물을 통해 제약과 도매가 제역할을 재검토하고 충실히 임하는 것이 결국 모두가 사는 길이며 백마진도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협중앙회는 내달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백마진 부분등을 근절하는 공정거래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도협은 백마진등은 리베이트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해 공정거래에 위배되는 것으로 결국은 도매업계의 갈길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유통에서의 자정거래를 통해 도매업계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를 종합해 보면 결국 도매업계로서는 백마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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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설명하는 황치엽 중앙도협회장

관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매한 상황이다. 마음은 모두 없애고 싶고 현실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부문이지만 약국들이 제약 직거래를 하는 상황에서 이중가격 제도가 통용되고 있고, 제약과 약국의 중간자적 역할을 하는 도매는 제약으로 부터 마진을 받아 약국과 거래하는 상황이라서 정답은 분명하지만 쉽지않은 역학관계자 존재하기 때문에 힘든상황이다.

도매업계는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제약은 약국거래를 중단하고 생산, 연구, 개발에 치중해야 하며 도매업체는 약국이나 병원과의 거래에 충실하는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럴경우 서로가 제살을 깍는 백마진도 줄어들며 제약업체들도 상대적으로 이익을 볼 가능성도 높다.이런 부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갖고있는 한상회 서울도협회장은 "제약계의 마진이 높은 상황에서 같은 거래처를 놓고 도매업계가 백마진을 없애는 것은 도매업계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이 현실이므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이 부분에 대해 연구용역을 수행하면 이에 대한 근거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회장은 이와관련 연구용역에는 "백마진 부분외에도 제약사에 제공하는 담보문제및 이와연관된 마진등에 대한 용역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제는 우격다짐 식의 영업방식을 탈피해 소위 로비로 하는 영업은 점점 통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주장을 펼수 있는 정확한 근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코파마뉴스(www.dailymd.com)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01-25 오전 9:05:32

   ◆마진문제와 담보문제등에 대해설명한 이후
연구용역필요성 대해 설명하는 한상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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