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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슈펙트' 2016 HOA서 3상 임상 결과 발표

jean pierre 2016. 3. 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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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슈펙트' 2016 HOA3상 임상 결과 발표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개발한 아시아 최초 백혈병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RADOTINIB)”가 아시아태평양 ASH학회 HOA (2016 Highlight of ASH in Asia-Pacific)에서 최종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35~6,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6년 아시아태평양 혈액학회에서 동아대학교 김성현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처음 진단된 아시아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241명을 대상으로 진행 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금번 발표내용은 지난 해 12월 미국에서 개최된 “57차 미국혈액학회(ASH)”에서 구연발표 된 내용으로 아태 지역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 미국혈액학회 이후 슈펙트가 글로벌 의료진들에게 소개되면서 미국과 유럽의 전문의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효능효과 및 결과에 대한 많은 질문이 이어졌다.

발표 내용으로는 2세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를 초기 진단된 환자에게 12개월 동안 투여한 결과, 주요유전자반응이 표준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이매티닙(글리벡)보다 약 2배 이상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투약 3개월째의 초기 반응율 역시 슈펙트 투여군에서 글리벡 투여군보다 더 높은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반면, 치료 실패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는 글리벡 투여군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슈펙트는 국내 출시되어 있는 2세대 표적항암제 중에 가장 약가가 저렴하고, 백혈병세포가 발견되지 않는 완전유전자반응율이 12개월 이내에 17%로 확인되어, 타시그나 (11%), 스프라이셀 (5%)에 비해 우수한 효과도 입증됐다.

이날 참석한 학회 관계자들은 슈펙트를 2세대 글로벌 치료제보다 20% 저렴한 경제적 약가와 더불어 효능효과가 우수한 치료제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긍정적 효과도 도출할 수 있는 우수한 약물로 평가했다.

현재, 슈펙트(19,466,910/, 라도티닙)는 같은 2세대 표적항암제인 스프라이셀 (24,290,750/)과 타시그나(28,763,460/)보다 연간 환자 투약비용이 현저히 낮으며, 이로 인해 국내에서 연간 발생되는 새로운 환자 약300명에게 슈펙트로 처방할 경우, 연간 약 30억원 정도의 건강보험 재정을 줄이는 부수효과뿐 아니라 연간 1000억원 규모인 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시장에서의 수입대체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된다.

한편, 금번 HOA(2016 Highlight of ASH in Asia-Pacific)는 미국혈액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내용들 중 하이라이트 내용들을 각 대륙별로 다시 한번 논의하기 위한 학회이며, 이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글로벌 제약산업의 신보고로 여기고 있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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