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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효과 대폭 늘린 진통제 개발

jean pierre 2009. 4. 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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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효과 대폭 늘린 진통제 개발
美, 서방형DDS개발..최장 몇개월도 가능
환자에게 진통은 매우 고통스러운 것이다.
이를 해소하기위해 진통제를 투여하지만 얼마 가지않아 다시 진통제를 맞아야한다. 이런 불편을 해소해주는 획기적 진통제가 미국서 개발됐다.

진통제 한 번 투여로 그 효과를 며칠, 몇주 심지어 몇달까지 지속시킬수 있는것.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 마취과 중환자치료실의 대니얼 코헤인 박사는 진통제를 장기간에 걸쳐 느린 속도로 방출할 수 있는 서방형(徐放形) 약물전달시스템을 개발했다.



강력진통제 삭시톡신(saxitoxin)을 지질분자인 리포좀으로 포장하면 단 한 번의 주사로 신경세포나 근육세포에 손상을 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삭시톡신을 국소적으로 방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쥐실험을 통해 확인했기 때문.

전통적 진통제는 주변조직에 독성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고 약물 포장물질 자체도 주변조직에 독성을 일으켜 실패했으나 서방형 진통제는 신경이나 근육을 손상시킴이 없이 통증전달 신경을 지속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리포좀은 삭시톡신만을 포장했을 때는 이틀, 캡슐형 진통제의 작용을 증대시키기 위해 함께 투여되는 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을 삭시톡신과 함께 포장했을 때는 7일간 통증전달신경을 차단할 수 있다.

연구팀은 현재 약물방출시간을 더 늘릴 수 있도록 이 약물전달시스템의 개선작업이 진행 중이며 곧 임상시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4-20 오전 10: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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