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솔출판, 일본"노인요양병원 생존전략" 번역본 출간

장솔출판, 일본 "노인 요양병원 생존전략" 번역본 출간

일본병원 극복 사례 실어..現 한국상황에 좋은 이정표

지금 우리나라의 고령화 사회와 유사한 시기의 일본의 요양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책 ‘요양병원 생존전략 -일본의 요양병상 재편정책에 대한8가지 처방전 ’ 가 대한노인병학회와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공동제작으로 장솔출판(www.장솔출판사.kr)에서 출간됐다.

장솔출판은 의약품유통업체인 비앤씨메디칼의 계열회사이다.

이 책을 출간한 일본 만성기 의료협회 회장 다케히사 요조 씨는 “요양병원 생존전략 일본의 요양병상 재편정책에 대한 8가지 처방전을 통해, 요양병원을 운영하고 계신 분만이 아니라 케어 믹스 병원은 물론 민간뿐 아니라 국·공립을 포함한 급성기 병원의 운영에도 괄목할만한 시사가 얻어지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은 발간사에서 “일본에서 이 책이 출간될 당시 상황과 지금 우리나라 상황이 유사하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정책적인 개선을 위한 노력과 함께, 병원의 시스템 운영을 위한 비전 공유, 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 요양병원이 추구해야 할 의료의 질적인 부분에 대한 많은 자극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감수를 맡았던 유한대학교 U-보건의료행정과 교수 남상요 교수는 “우리나라와 의료제도가 유사한 일본에서는 고령화와 더불어 급격한 정책변화가 계속되어 수차례 관련 제도의 개정이 있었고, 정부정책에 따라 온 병원들이 하루아침에 뒤 바뀐 정부 정책으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을 통해 일본의 노인의료 일선의 경영자들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문제들을 해결해 왔는지 또 어떤 전략으로 임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을 맡은 가 혁 대한노인병학회요양병원 협력 정책이사(대한요양병원협회 학술이사)는 “2017년 기준 국내 노인인구가 14%를 넘어선 상황에서, 노인 질환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우리나라의 요양병원에서 현재 겪고 있는 고민들을 딱 10년 전 일본의 요양병원에서 하고 있었다는 점”이라며 국내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책자는 ▲도시형 케어 믹스 전략- 의료법인 사단 에이세이카이(永生会) 에이세이 병원 이사장 안도다카오(安藤高朗) ▲소규모 병원의 샷건 포메이션 전략- 의료법인 쇼우도쿠카이(松徳会) 마츠타니 병원 이사장 마츠타니 유키요시(松谷之義) ▲개호 요양형 노인보건시설 신설 전략 -의료법인사단 와케이카이(和恵会) 고토병원 이사장 사루하라 다카유키(猿原孝行) ▲고도만성기의료 특화 전략-의료법인 아이노카이(愛の会) 고후엔 병원 이사장 기노시타 츠요시(木下毅) ▲만성기 대형병원 운영 전략- 킨슈가이(錦秀会) 그룹 CEO 야부모토 마사미(籔本雅巳)▲재택지원형 의료거점 추진 전략- 의료법인 지케이카이(池慶会) 이케바타 병원 이사장·원장 이케바타 유키히코(池端 幸彦)▲재활 기능으로의 특화 전략- 의료법인 신세이카이(真正会) 카스미가세키 미나미 병원 이사장 사이토우 마사미(斉藤正身) ▲대규모 다기능 의료복지복합체 운영 전략- 의료법인 헤이세이 하쿠아이카이(平成博愛会) 하쿠아이 기념병원 이사장 타케히사 요조(武久洋三)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 2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