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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자연 노화’ 못잖게 ‘외인성 노화’도 큰 영향

jean pierre 2015. 10. 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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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노화는 자연 노화외인성 노화로 나뉘어

 

자외선에 의한 노화는 트레티노인 성분으로 개선

 

나무에 나이테가 새겨지듯, 사람에게 생기는 주름은 관록의 상징이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다.

 

하지만 외모가 경쟁력인 요즘 같은 시대에 주름을 반기는 사람은 없다. 우리 모두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부를 원하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서 피부를 지키는 일은 쉽지 않다.

 

미세한 주름. 자연스러운 피부 노화로 조절 불가능

 

피부의 노화 현상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자연 노화와 자외선, 흡연, 환경오염 등에 의한 외인성 노화로 나눌 수 있다. 자연 노화와 외인성 노화는 주름의 형성과정과 특징에 차이가 존재한다.

 

자연 노화에 의한 주름 형성은 피부 진피 조직에 있는 섬유아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진행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조직을 이루고 있는 콜라겐은 합성이 저하되고 콜라겐 분해효소인 콜라게나제(Collagenase)에 의해 분해된다.

 

이로 인해 피부 조직 내 콜라겐은 감소하고 불규칙적으로 배열되면서 피부의 탄력이 약해지고 주름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발생하는 주름은 미세한 잔주름이라는 특징이 있으며 시간경과에 의해 자연스럽게 노화되는 현상이라는 점에서 사람의 힘으로는 피할 수 없고 조절 또한 불가능하다.

 

깊고 거친 주름 예방 및 개선 가능

 

외인성 노화의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인은 자외선이다. 자외선 노출에 의한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주름보다 훨씬 깊고 거칠다.

 

피부에 닿은 자외선은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시키지만 이와 동시에 콜라게나제의 활성을 급격히 증가시켜 불규칙한 콜라겐을 만들어낸다. 때문에 자외선에 피부 표면은 거칠고 비대해지며 깊은 주름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처럼 피부가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피부에는 노화 진행이 가속화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광노화(Photoaging)’라고 한다.

 

광노화는 깊은 주름 형성뿐만 아니라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 건조함, 모세혈관확장증, 피부 이완 및 위축, 거친 피부결, 탄력섬유증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광노화에 의한 주름은 조절이 불가능한 자연노화와는 달리 적절한 관리를 통해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광노화가 진행되는 피부 개선에는 비타민 A 유도체 중 하나로 레티노산의 일종인 트레티노인(tretinoin)’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성분은 새로운 피부 콜라겐과 혈관 생성을 돕고 주름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과각화된 각질층을 벗겨내 피부결을 부드럽게 완화하고 혈관을 형성하여 피부 혈색에도 도움을 준다.

 

실제로 트레티노인 0.05%가 함유된 크림으로 임상을 시행한 결과, 2년동안 하루 1번 얼굴에 도포했을 때 1개월 후 거친 주름이 완화되었고 2개월 후 미세주름이, 4개월 후 색소침착 증상이 경감되었다.

 

국내에서는 다국적 제약사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판매하는 '스티바에이크림'이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광노화 치료제로 광노화를 경험한 피부 개선에 효과적인 트레티노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스티바에이크림은 11(취침시) 또는 2회 적당량을 광노화가 진행되는 부위에 골고루 도포하여 사용한다.

 

민감한 피부일 경우, 작은 완두콩 크기만큼을 덜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품 사용 중에는 자외선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 노출에 주의해야 하며 아침이나 낮 시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주의 깊게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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