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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바이오시밀러 생산시설 매각하나

jean pierre 2015. 5.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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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바이오시밀러 생산시설 매각

 

인수의향서 접수..바이넥스 인수 유력


한화케미칼이 바이오시밀러(항체의약품 복제약) 기술 수출이 난항을 겪는등 경영상 이유로 생산시설 매각에 나선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매각하기 위해 최근 복수의 업체들로부터 인수의향 (LOI)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공장은 201236000부지에 1천억원을 투자해 건립된 시설로 매각 예정가격은 70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케미칼은 셀트리온이나 삼성등 경쟁 업체보다 경영실적이 뒤처지는 데다 2012년 맺은 8천여억원 규모의 머크와의 판매계약도 파기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머크와의 계약 파기로 인해 책임자급 임원들이 대거 경질되는 등의 일들도 벌어진 바 있는데다, 생산허가도 없어 현재 바이넥스측에 위탁 생산하는 상황이라는 점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실상 사업을 접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크다.

 

현재 한화제품을 위탁생산하는 바이넥스가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바이넥스는 일본계 니치이코사가 최대주주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어 생산시설이 필요하다는게 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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