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뱅크/▷건강(질환)정보

60대 이상 척추관 협착증 환자 급증

jean pierre 2013. 12. 23. 15:11
반응형

60대이상 척추관협착증 환자 급증

 

증상만으로 자가진단 금물..정확한 진단 받아야

 

 

최근 우리나라 60대 이상의 노인에게 있어 척추관협착증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 관리에 있어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치료시기를 놓쳐 신경마비 증상 및 다리 통증이 심해지면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만큼, 보존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2년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200756만 명이었던 환자 숫자가 5년 후인 현재, 1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실정임을 알 수 있다.

 

흔히 허리 병이라고 하면 허리디스크를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허리디스크만큼이나 척추관협착증 역시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척추 뼈 속에서는 신경(척수)이 지나가는 손가락 굵기 만한 구멍이 있는데, 이를 척추관이라 한다. 이 척추관이 좁아져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 요통과 신경의 압박으로 하지 방사통을 부른다. 특징적 증상은 신경성 간헐적 파행이다.

 

이 증상은 다리가 모호하게 조이고 쑤시고 예리하게 타는 듯 한 통증을 호소하며 걷다가 쉬어가는 것이다. 마비, 경련, 저림, 근력 약화 등의 증세가 뒤따른다.

 

척추관협착증 치료는 신경 마비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보존적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선택적 신경근차단술이 있다.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 등에도 효과가 없을 때에는 수술 전 단계로 시행하는 것이 선택적 신경근차단술이다. 압박된 신경에 약물을 주입해 증상을 개선시키는 치료인데, 증상이 심해져 신경이 마비되면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서울시 불광동 연서정형외과 양정환 원장은 심평원 발표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이 60대 이상의 노인에서 꾸준히 증가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다리 증상만으로 다릿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치료가 늦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척추관협착증은 제 때 관리하지 않으면 수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의 적절한 보존적 치료가 요구된다면서 다리가 모호하게 조이고 쑤시고 예리하게 타는 듯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