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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빨간약 '아까쟁끼' 복고드라마 타고 재조명

jean pierre 2016. 1. 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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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빨간약 '아까쟁끼' 복고드라마 타고 재조명

요오드팅크...먼디파마,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 지속

아까쟁끼’. ‘옥도정끼’?

80년대를 보낸 사람이라면 어릴적 많이 들어봤던 단어이다.

 

일본 말이라고 빨간약으로 부르는 사람도 많았던 붉은색 액체 소독약 요오드딩크를 부르던 명칭으로, 최근 인기를 누린 '응답하라1988'에 등장하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응답하라 1988’의 한 에피소드에서 선우(고경표)가 오토바이를 타다 무릎이 까진 친구 도룡뇽, 동룡(이동휘)에게 약을 발라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등장한 약이 우리가 과거에 빨간약’ ‘아까징끼등으로 불렀던 액체소독약, 요오드팅크이다.

이 약은 현재도 출시되고 있는데 2016년 현재의 빨간약은 포비돈과 요오드를 결합하여 광범위한 소독력과 안정성을 갖춘 포비돈 요오드를 주성분으로 한 약이다. 최근에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제형을 다양화한 의약품들이 등장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정보가 많이 없던 80년대, 이 약은 모든 상처치료에 사용되는 만병통치약 같은 약이었다. 소독약에 대한 맹신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당시에 사용되었던 요오드팅크는 낮은 안정성이 피부 자극 등의 단점이 있었고, 이후 피부 자극은 보다 감소 시키고 광범위한 소독력을 갖춘 포비돈 요오드가 등장했다.

실제 포비돈 요오드는 여러 연구를 통해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입증됐는데,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빠뜨렸던 메르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MERS-CoV)뿐 아니라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 사스 바이러스(Severe Acute Re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SARS-CoV)를 효과적으로 제거했음이 확인된 바 있다.

또한 아데노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조류독감바이러스 등에 대한 시험관 내 실험을 통해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다. 이와 같은 포비돈 요오드에 대한 다양한 근거를 바탕으로 미국 질병통제 예방 센터에는 병원 시설 소독제 중 하나로 포비돈 요오드를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포비돈 요오드의 광범위한 소독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형을 변경한 포비돈 요오드 성분 의약품이 출시되고 있다.

한국먼디파마에서 출시한 스프레이 타입 상처 살균소독제 베타딘 드라이파우더스프레이는 찰과상 및 기타 가벼운 상처뿐 아니라 화상, 베인 상처 및 궤양 등에 다양하게 사용 가능한 일반 의약품이다.

넓은 부위에 발생한 상처에도 손쉽게 도포할 수 있으며, 특히 파우더 형태로 분사되므로 기존의 액체형 제품과 달리 흘러내리지 않아 사용이 편리하다.

포비돈 요오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한국먼디파마 베타딘은 45년 넘게 신뢰받아온 항균 브랜드로서, 다양한 제형 및 포장 크기로 병원과 가정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베타딘 제품군으로는 여성세정제 및 질염치료제 지노베타딘 제품군, 소독제 베타딘액과 베타딘 드라이파우더 스프레이, 손소독제 베타딘 세정액, 인후염 치료제인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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