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코리아, 비만 치료제 및 히알루론산 필러 통합 솔루션 공개
GLP-1 치료제용 비스트라부터 필러 시린지 하이락까지
BD코리아(Becton, Dickinson and Company, 벡톤디킨슨코리아)는 지난 22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0회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시회(이하 COPHEX 2025)에 참가해, 비만 치료와 메디컬 에스테틱 최신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기술과 전략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COPHEX 2025에서 BD코리아는 ▲바이오의약품 ▲백신 ▲급성질환&히알루론산 ▲기술 지원 서비스 총 4개 구역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하고, BD 전문가들이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심도있는 상담을 통해 제품 개발 단계에 맞는 맞춤형 약물 전달 솔루션을 제안하며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총 2개의 강연이 열렸으며, 글로벌 및 국내 시장의 주요 트렌드 분석과 함께 BD의 주요 기술과 전략이 소개됐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BD코리아와 한국아이큐비아(IQVIA)와 공동 발표자로 나서 ‘비만 치료제(GPL-1 제제) 시장 동향 및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GLP-1 계열 치료제의 확장성과 국내외 시장 트렌드, 후발주자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GPL-1계열 약물이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비만을 생활 습관이 아닌 ‘치료 대상 질환’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에 대해 발표를 맡은 한국아이큐비아 이강복 상무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 관리가 아닌, 심혈관계 질환, 제2형 당뇨, NASH 등과 연결된 만성 질환으로 인식되면서 치료 대상 질환으로 접근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처럼 적응증이 다변화되고 치료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이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장기 지속형 제형 개발, 적응증 확장, 약물 전달 솔루션 확보가 중요한 전략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D코리아는 이어서 GLP-1 계열 약물에 적합한 자가주사용 일회용 펜 디바이스 ‘비스트라(BD Vystra™)’를 중심으로 자사의 융복합 제품 개발 및 기술 지원 역량을 소개했다.
비스트라는 사용자 편의성, 감염 예방, 투여 용량의 유연성, 개발 기간 단축 등의 강점을 통해 홈 케어 환경과 지속적 투여에 적합한 디바이스로 평가받고 있으며, 제품 개발 및 상업화 과정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D의 기술 지원 서비스도 함께 소개됐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컨설팅(PwC)가 ‘의료진 관점의 미용 주사제(Aesthetic Injectable) 요구 조건’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발표는 의사 심층 인터뷰 결과와 필러 시술 경험이 있는 의료진 2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문가 인식 실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의협신문과 공동으로 진행된 온라인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82.1%가 필러 시술 시 주사기 성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65.5%는 시술 시 약물 누수가 시술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러한 결과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시술 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BD는 고점성·고점도 히알루론산 필러의 제형에 특화된 프리필드 시린지 ‘하이락(BD Hylok™)’을 소개했다.
하이락은 BD 고유의 결합 기술을 적용해 의료진의 선호도가 높은 유리 시린지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플라스틱 어댑터와의 결합력을 강화하고 어댑터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시술 중 약물이 새거나 바늘이 빠지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BD코리아 제약사업부 고진경 전무는 “이번 COPHEX 2025는 GLP-1 제제와 국산 히알루론산 필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BD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축적해 온 경험과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BD코리아는 융복합 제품 개발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과제에 해답을 제시하고 약물 전달 시스템 분야의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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