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의 건조경보 ‘건성안 가천의대길병원 안과 김균형 교수 두 달 전 56세 이민희(가명)씨는 갑자기 시작된 시력상실과 눈 통증으로 가천의대길병원 안과를 방문하였다. 눈의 검은자인 각막에 심한 세균성 궤양이 있는 것으로 진단되어 입원치료를 받았다. 항생제 치료 등을 통해 경과가 호전되어 1주일 후 퇴원 할 수 있었지만 각막에 흉터로 생긴 혼탁으로 예전만큼 시력이 나오지 않았다. 각막궤양의 원인으로 심한 건성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평소 입도 마르고 관절통 증세도 있어 검사한 결과 류마티스 질환의 일종인 쇼그렌 증후군이 발견되었다. 내과와 협진하에 치료하여 상태가 호전됐다. 요즘 눈물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눈물질환인 건성안(눈마름증후군)의 유병률은 가천의대길병원 안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