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픽사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효과 좋아 |
와파린 대비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주요 출혈 및 사망률 감소 |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와 화이자가 공동 개발하는 ‘아픽사반’이 ARISTOTLE 임상 시험에서 뇌졸중이나 전신색전증, 주요 출혈 및 사망률 감소 효과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의 다양한 뇌졸중과 출혈 위험에 걸쳐 일관성 있게 나타났으며 관련 임상시험 하위 분석 결과가 10월 1일자 란싯지에 게재됐다.
ARISTOTLE 임상시험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이나 전신색전증 예방에 대한 와파린 대비 아픽사반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이번 하위 분석은 환자의 뇌졸중 위험 (CHADS21,2,or≥3또는 CHA2DS2VASc1,2,or≥3)이나 출혈 위험 (HAS-BLED 0-1, 2, or ≥3)에 기초하여 ARISTOTLE 임상 시험에 참가한 18,201명의 데이터를 평가한 것이다.
임상에서 CHADS2,CHA2DS2VASc및 HAS-BLED으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평가한 분석에서 환자의 뇌졸중이나 출혈 위험과 상관없이 아픽사반 치료가 와파린에 비해 뇌졸중과 전신색전증 및 사망률에 있어 일관성 있는 감소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CHADS2,CHA2DS2VASc,HAS-BLED점수 평가에 걸쳐 아픽사반으로 치료했을 때 와파린에 비해 일관성 있게 낮은 비율의 주요 출혈 및 두개 내 출혈이 나타났다.
특히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에 있어 와파린 대비 아픽사반의 두개 내 출혈 감소 효과는 출혈 위험이 가장 낮은 환자들 (HAS-BLED 점수 0-1점)보다 출혈 위험이 가장 높은 환자들 (HAS-BLED 점수 3 이상) 에서 더 큰 경향이 있었다.
이번 연구 논문을 주도한 노스캐롤라이나 듀크대학교 더햄병원의 Renato Lopes 박사는 “ARISTOTLE의 결과가 심방세동을 앓고 있으면서 다양한 뇌졸중과 출혈 위험을 보유한 환자 전반에 걸쳐 일관성 있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이러한 결과는 와파린 대비 아픽사반의 일관성 있는 이점에 비추어볼 때 최소한 CHADS2점수 1점 이상인 환자는 와파린 보다는 아픽사반을 사용했을 때 항응고제 선택에 사용되는 기존 위험 점수 시스템과의 연관성이 낮을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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