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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다파글리플로진 DAPA-HF 3상 결과

jean pierre 2019. 9. 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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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다파글리플로진 DAPA-HF 3 결과

심혈관 사망 발생률과 심부전 악화  유의하게 감소

아스트라제네카의 다파글리플로진(상품명: 포시가)이 랜드마크 임상 3상인DAPA-HF 연구를 통해 표준 치료법과 함께 사용 시 심혈관 사망 발생률과 심부전 악화 모두를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DAPA-HF 연구는 제2형 당뇨병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심박출량 감소 심부전(HFrEF) 환자에서 SGLT-2 억제제(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선택적 억제제)의 치료 효과를 알아본 최초의 연구다.

현재 포시가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앞서 포시가는 지난 20198, DAPA-HF의 일차 평가지표를 충족시켰다는 톱라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어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19년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이하 ESC) 연례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된 연구의 상세 결과에 따르면, 포시가는 심혈관(CV) 사망 또는 심부전 악화로 규정된 복합변수를 26%(p<0.0001) 감소시켰으며, 복합변수의 모든 개별 구성요소에서도 감소를 확인했다. 이 결과는 지난 19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도 게재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오의약품 R&D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메네 판갈로스(Mene Pangalos) 부사장은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포시가가 제2형 당뇨병 동반 여부에 관계없이 심부전 부담을 감소시키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2019 ESC 연례학술대회를 통해 과학적 기여를 확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글라스고대학교 심혈관연구센터 산하 심혈관의학연구소의 존 맥머레이(John McMurray)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포시가가 심부전 치료제로서 증상 개선, 입원 감소, 생존율 증가 등 모든 치료 혜택을 확인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포시가가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심부전 환자에서도 효과를 보였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라고 강조했다.

일차 복합 평가지표의 개별 구성요소 분석에서, 포시가는 첫 번째 심부전 악화 사건 경험의 위험을 30%(p<0.0001), ‘심혈관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18%(p=0.0294) 감소시켰다. 일차 복합 평가지표에 미치는 포시가의 영향은 평가된 주요 하위그룹 모두에서 전반적으로 일관되게 나타났다.

또 연구 결과, 포시가는 캔자스 대학 심근병증 설문지(Kansas City Cardiomyopathy Questionnaire, KCCQ)’에 따른 종합 증상 점수 측정 보고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나타냈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에 있어서도 17%(100환자-년 당 7.9vs. 9.5)로 명목상 유의한 감소(nominally significant reduction)를 확인했다.

DAPA-HF 연구를 통해 확인된 포시가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과 일치했다. 심부전 치료 시 주로 우려되는 체액량 감소(volume depletion, 7.5% vs. 6.8%)와 신장 이상반응(6.5% vs. 7.2%)을 나타낸 환자의 비율은 위약군과 유사했다. 주요 저혈당 사건은 2개 치료군 모두(0.2% vs. 0.2%)에서 드물게 나타났다.

한편, 포시가는 현재 심박출량 보존 심부전(HFpEF)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DELIVERDETERMINE(HFrEF HFpEF)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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