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어린이 의약품 부족.불량약 증가로 골치
불량약 비중 32%..전체 제약사중 1%만 아동용 생산
중국이 어린이 의약품부족과 설상가상으로 불량의약품도 증가해 혼란을 겪고 있다.
중국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5년 1213억위안(한화 22조원규모)이 전망될 만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중 아동용의약품은 2009년 350억 위안에서 2015년 600억위안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가짜 약의 활개로 아동용 의약품이 위협받고 있다.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이 발표한 '2013년 아동용 약품 안전조사 보고백서'에 따르면, 중국 아동용 약품 시장은 전문약 종류 부족, 유효성분 함량 미달의 불량 약품의 비율이 32%에 달하며, 성인용 약품을 아동에게 공급하는 등 총체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의하면 총 18만개 약 중 아동용은 3천개에 불과한 상황이고 중국산 약 90%이상의 제형에서 어린이용이 없는 실정이다.
생산업체도 1%인 10여곳에 불과한 상황.
이 와중에 불량 의약품 문제도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금년 4월에는 한 제약사의 어린이용 소화정장제에서 1급 발암물질 빈랑이 검출된데 이어 5월에는 해열진통제에서 효과가 검증되지 않는 성분이 검출돼 사용금지 조치가 취해진 바 있다.
이로인해 중국 국영 CCTV는 최근 중국 7세 이하 어린이 가운데 항생제 오남용 등 약품으로 인해 청각장애를 입은 어린이의 수가 30만 명에 달하고 중국 전체 어린이 농아인 가운데 30%~40%는 잘못된 약품 때문에 '억울한' 장애인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따라 분유등 어린이용 식품에 이어 의약품도 선진국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유의 경우 유해성분 검출로 홍콩등의 분유가 씨가 마를 정도로 외국 구매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며 의약품도 유사한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로 인해 국내제약사들의 중국 어린이용 의약품 시장 진출도 발빠르게 대응하면 큰 매출 확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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