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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후피임약 17세이상 비처방 구입 가능

jean pierre 2011. 12. 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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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후피임약 17세이상 비처방 구입 가능
보건부, 연령제한 없애려던 FDA 계획에 제동
2011년 12월 09일 (금) 09:10:58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미국에서 17세 이상은 사후 피임약을 처방없이 살 수 있게 된다.

미 보건부는 이와관련  사후피임약 자유 구입 연령제한을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사후피임약은 성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임신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약물이다.

캐슬린 시벨리우스 미 보건부장관은 17세 미만에도 처방전 없이 사후피임약 판매를 허용하려던 FDA의 계획을 철회했다.

앞서 이스라엘계 다국적제약사 테바는 사후피임약을 연령 확인과정 없이 팔 수 있도록 나이 규정을 없애달라고 미 보건당국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FDA는 안전성 자료를 검토한 결과 17세 미만에게도 일반약으로 제한 없이 판매해도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리고 자유 구입이 가능한 연령 규정을 폐지할 방침이었으나 이것이 무산된 것이다.

이와관련 시벨리우스 장관은 그러나 어린 가임기 여성들이 이 약물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충분한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다며 테바의 요청을 거부했다.

한편 여성보건 관련 민간단체는 이와 관련 정부가 과학적 자료에 입각하지 않고 내년 대선을 앞두고 보수적 유권자를 염두에 둔 정치적 결정을 내렸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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