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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산업약사회, 빠르면 7월 임의단체로 출범

jean pierre 2019. 6. 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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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산업약사회, 빠르면 7월 임의단체로 출범

500명 회원 목표...조직구성. 예산확보등 적극 행보

 

개국과 공직외에 제약. 바이오. 의약품유통. 화장품업계 등 산업계에 몸담고 있는 약사들이 산업약사회 설립에 나서고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 가능성을 타진하고 산업계에 종사하는 약사들을 위한 직역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최근 설립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일단 500명의 회원 가입을 목표로 조직의 윤곽을 구성하고 있으며, 빠르면 7월중에 임의단체 형태로 일단 첫 발을 내딛는다는 방침이다.

가칭 산업약사회의 설립은 이미 재단 법인화된 병원약사회처럼 개국약사 중심의 회무를 추진하는 대한약사회의 부담을 줄이면서 동시에 다른 직군인 산업계 종사 약사들을 위한 직무 개발이 점점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약대 6년제가 시행되면서, 산업계로 진출하는 약사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개국외에 타 산업계에서 약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현재 산업분야에 종사하면서 약사회에 신상신고를 하는 약사는 2,700여명 가량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산업약사회 설립 준비와 관련 장원규 간사는 19일 오후 약사회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계획등에 대해 설명했다.

장 간사는 작년부터 준비가 본격화되기 시작했으며, 준비위원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모여 열띤 회의를 진행하는 등 열의가 커 진행속도도 빠른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초 금년 2월 출범 목표였으나 준비과정에서 지원이 필요한 대한약사회의 집행부 교체시기와 맞물려, 늦춰진 상황이다고 덧 붙였다. 이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선거공약으로 산업약사회 설립의 적극적인 지원을 밝힌바 있고 실제로도 약사회 내 관련 상임위(제약유통위원회)가 있어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장 간사는 현재 조직은 제조품질, 연구개발, 마케팅, 유통등 4개 직역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9개 분과로 구성하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아니며 지속적으로 체계적인 조직도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대 6년제가 되면서 개국 외에 다양한 관련 산업계로의 진출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직능 개발을 위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따라서 더 늦기 전에 산업계에 종사하는 약사들의 전문성 인프라를 구축. 강화하여 약사들의 전문직역이 다양하게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산업약사회 설립을 추진하게 된 배경임을 설명했다.

그는 갈수록 산업계 종사 약사들의 신상신고가 줄어드는 것은, 업계 종사자가 줄어든 부분 보다는 이러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며, 이에 공감한 이들이 산업약사회 설립의 주축이 되어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립준비위는 현재 유태숙 위원장을 비롯해 18명의 준비위를 구성, 매월 열띤 논의를 갖고 있다. 산업약사회의 형태를 두고도 법인이냐, 임의단체냐로 상당한 토론을 가졌으며, 그 결과 일단 임의단체로 출범 후 존재감을 드러내고 차차 영역을 확보해 나가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어떤 형태로든 조직 구성에는 예산확보가 필수적이라는 부분에서 산업약사회 준비위도 고민이다.

장간사는 일단 동의서에 서명한 약사가 500여명이 넘으므로 이들을 대상으로 500명을 회원으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약사회장의 협조 약속이 있었으므로 약사회의 지원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지오영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장소제공등을 약속하여서 상황에 맞게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히고 특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약교협 등과도 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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