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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 일부 '내피' 인공배양 성공

jean pierre 2010. 7. 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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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 일부 '내피' 인공배양 성공
中, 2-3년내 완전한 인공각막 생산 가능
2010년 07월 26일 (월) 09:56:4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각막의 한 부분인 내피(endothelium)를 인공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해양대학 해양생활과학대학 판팅쥔 부학장은 9년의 연구 끝에 각막 내피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향후 2∼3년 안에 완전한 인공각막을 생산해 임상실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인공 내피를 토끼 눈에 이식한 결과 1년 이상 투명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각막은 크게 가장 안쪽의 내피와 가운데의 실질(stroma), 가장 바깥의 상피(epithelum)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 중 내피 부분은 자체 재생력이 없어 과학계에서는 인공 내피를 만드는 것이 인공 각막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여겨져왔다.

일부 외국 연구진이 인간의 각막 내피와 유사한 인공 내피를 만들기는 했지만 동물 실험 단계에서 모두 실패했다.

중국해양대학 판 부학장은 "우리는 칭다오 위밍바이오테크놀로지사와 협력해 매년 15만∼20만 개의 인공 각막 내피를 생산할 것"이라며 "임상실험 단계를 거치고 나면 대량 생산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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