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자궁암 증가 저출산이 가장 큰 이유

jean pierre 2010. 7. 23. 18:28
반응형

자궁암 증가 저출산이 가장 큰 이유
英,30년간 50%증가..에스트로겐 수치 증가 원인
2010년 07월 23일 (금) 18:22:1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영국에서는 출산율이 줄면서 자궁암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다.

영국암연구소에 따르면 자궁암 발생률이 1975년의 10만명 당 13명에서 2007년에는 10만명 당 19명으로 거의 50% 증가했으며 이는 아기를 낳지 않거나 적게 낳는 경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국암연구소의 Jessica Harris 박사는 영국에서 발생빈도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궁암은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을 제외한 그 어떤 형태의 질병보다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이유는 출산율이 줄고 있는 것이라면서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으면 자궁암 위험도 높아지는데 임신을 하지 않으면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라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이 줄어든다.

통계에 따르면 40세까지 아이를 갖지 않는 여성은 5명에 1명 꼴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20년 전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또 자녀를 4명 이상 낳는 여성은 10명 중 1명인데 20년 전에는 5명 중 1명이었다.

또 하나의 이유는 과체중 또는 비만이라고 해리스 박사는 말했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면 지방조직이 다른 호르몬을 에스트로겐으로 바꾸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의 혈중수치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김종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디코파마뉴스(http://www.emedico.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