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건양대병원, 국제의료기관평가 결정
내년 6월 평가,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

건양대병원(원장박창일)이 중부권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을 받고 1일 오전 교직원 500여명이 모인 월례조회에서 ‘JCI 인증 선포식’을 진행했다.

JCI의 인증을 받게되면 세계적으로 의료의 질적수준 및 환자안전에 대한 공인인증서를 획득하게 되는 셈이다.

이를 위해 건양대병원은 최용우 제1진료부원장을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하였으며, 오는 3월 미국 평가단이 방문해 10여일간의 컨설팅에 이어 모의평가, 준비과정 등을 거쳐 내년 중반기에는 JCI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JCI인증을 통해 모든 진료과정을 명분화된 정책에 따라 진행해 오류를 최소화하고 환자들에게는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의료기관중 JCI 인증을 획득한 종합병원급은 약 10개 병원으로, 수도권에는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6개, 경기도 2개, 경상도 1개, 전라도 1개 등으로 중부권에서는 JCI 인증을 받은 종합병원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