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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갑상선암 방사성 치료실 확대

jean pierre 2011. 8. 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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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갑상선암 방사성 치료실 확대
중부권 최대 규모, 대기 기간 대폭 단축
2011년 08월 18일 (목) 09:53:34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기존 1개실이였던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실을 중부권 최대 규모인 5개실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이로써 건양대병원의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동에는 대기하지 않고 5명의 환자가 동시에 치료할 수 있게 되었으며 년간 최대 800여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방사성동위원소치료는 갑상선암 수술후 남아있는 잔여 갑상선 조직을 없애버림으로써 재발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는 치료법으로 저요오드식을 통해 체내의 요오드를 고갈시킨 뒤 약물로 사용되는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해 암을 괴사시키는 치료방법이다.

따라서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대부분 방사성동위원소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치료시설을 갖춘 병원이 없거나 대부분의 대학병원들도 1-2개실만 보유하고 있어 오래동안 기다려야 했으며 특히 대전·충청권의 환자들은 수도권으로 올라가야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방사성동위원소치료병실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뿐 아니라 타지역 환자들의 치료까지도 담당할 수 있게 되었다.

박창일 원장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암 환자에 비해 방사성동위원소치료실이 부족하여 큰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제는 대기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됐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오는 9월말 암센터를 개원할 예정인데,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 장비 도입은 물론 암 종류별로 진료팀을 구성해 환자 상태에 따라 최선의 치료법을 함께 모색하는 환자 중심의 통합진료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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