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의료진 58명 복귀 완료
자가 격리자 대부분 복귀해 정상 근무
메르스 감염 예방차원에서 자택격리 되었던 건양대병원 의료진 58명이 병원으로 정상복귀했다고 14일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달 28일부터 31일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가 메르스 16번 환자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밀접 접촉한 의사와 간호사, 직원 등 60여명이 자가격리 되었었다.
지난 11일 14명을 시작으로 12일 17명, 13일 13명, 14일 14명이 차례로 정상복귀했으며, 남은 2명도 오는 17일 복귀할 예정이다.
이들은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의 지침에 따라 철저히 자택격리를 해왔으며, 메르스 잠복기인 14일동안 특별한 의심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향후 정상적인 병원운영이 가능해졌다.
자택격리에서 해제된 전공의 김재윤(29세)는 “격리기간동안 감염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감염예방활동과 환자진료로 바쁠 동료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않았던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건양대병원에는 메르스 확진환자는 한명도 없으며, 기존 입원해있던 환자와 가족 등 51명만이 병동에 격리되어 있는데 이들도 특별한 의심증상이 없으면 20일에는 격리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메르스 의심환자 선별을 위해 본관 로비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모든 방문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으며, 응급의료센터에도 환자 분류소를 설치해 급성 호흡기 증상이 있는 내원객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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