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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복음병원, 지방 대학병원 최초 보호자 없는 병동 시행

jean pierre 2016. 5. 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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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복음병원, 지방 대학병원 최초 보호자 없는 병동 시행

환자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환자만족 추구

12() 오전 제 45회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한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간호인력을 통해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지방 대학병원 최초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본격 시행 한다.

지난 3,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 및 병원 관계자들은 2018년 확대시행 예정이던 간호·간병통합서비스올해 앞당겨 추진하기로 발표했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해부터 환자중심병원을 선포한 이래 환자가 병원에서 보고 느끼고 듣는 것을 포함한 일련의 진료과정전체에 걸쳐 환자만족을 넘어 환자감동을 위한 서비스를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함께 적극 시행 중에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의 의료질 향상 방안의 그 첫 번째는 지역 최초로 시행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이며 서비스의 시행 목적은 감염관리환자만족이다.

현재 정부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 이후, 전국적으로 병문안 문화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도 보건복지부의 권고안을 따라 병원 내 부착물, 신문광고 등을 통해 병문안 시간을 홍보하고, 2인 이상 단체의 환자 병문안 자제를 요청하는 등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을 시행 중에 있다.

병원에서는 병원 안에서의 감염이 병원 외부인 지역사회로 유출되는 경우와 병원 밖에서의 감염이 병원 내부로 들어와 면역력이 떨어진 중증환자에게 전파되는 경우 두 가지를 크게 경계하고 관리한다.

지난해 속수무책으로 당한 메르스 사태는 감염관리에 있어 사람의 이동을 통제·조절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이렇듯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시행되면 병원과 지역사회 간의 감염을 통제 하에 두고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에서는 환자경험을 강조한다. ‘환자경험은 병원에서 일어나는 진료과정 전체와 더불어 안전한 진료, 높은 질의 진료, 그리고 높은 가치의 환경에서 환자 만족을 전달하는 과정을 관리하는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환자경험을 2016년부터 적정성 평가에 새롭게 추가했으며, 2017년부터 의료질 평가 지원금 지표에도 포함할 예정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만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왜냐하면 기존이라면 간호사 1명이 12명 정도의 환자를 관리하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도입된 보호자 없는 병동에서는 간호사 1인당 환자 비율이 5명으로 대폭 축소돼 환자마다 더 집중된 관리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 중증환자가 많은 대학병원의 경우 입원하고 있는 환자의 간병비 부담이 하루 2만원 내외(산정특례환자의 경우 4천원)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중증환자의 통상 간병부담(18만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임학 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대학병원 최초의 도입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한층 높아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선진 의료서비스를 위해서 꼭 필요한 제도인 만큼 병원 차원에서도 간호인력 수급 및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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