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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새병원장에 이명철 교수 취임

jean pierre 2012. 2. 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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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새병원장에 이명철 교수 취임
핵의학 분야 산 증인..스마트 혁명 주도할 듯
2012년 02월 28일 (화) 13:48:54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한국 핵의학 발전을 주도하며, 의료와 경영 전 영역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는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이명철(63) 교수가 신임 가천대길병원장 및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부총장으로 3월 2일 취임한다.

이 신임 원장은 세계핵의학회를 이끌고 있는 한국 핵의학 발전의 산증인으로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확보와 청라지구 국제과학 복합연구단지 조성 사업을 선두에서 지휘했던 전문경영인이다.

경남 밀양 출신의 이 원장은 의사로는 드물게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의학적 치료 목적의 방사선 활용에 대한 개념을 국내에 뿌리 내리고, 국내를 넘어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세계핵의학회 회장, 2010년부터 한국동위원소협회장, 2011년 현재까지 세계동위원소기구 회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의 핵의학 위상을 크게 발전시켜왔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해에는 제1회 한국핵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핵의학계에서 이 원장은 유일무이한 ‘국보’로 평가받는다.

이 원장은 핵의학을 융합기술의 영역으로 확장시키는데도 한몫 했다.

뿐만 아니라 이 원장은 의료계 ‘인맥의 달인’으로 불릴 만큼 넓은 영역에서 다양한 인물과 교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휴대전화 저장 공간이 모자라 따로 1000여 명에 달하는 인물 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들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조직해 만남을 주도하고 있다.

이 원장의 능숙한 인맥관리는 의료인으로서는 드물게 ‘휴먼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타 대학 강의에도 초청될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이 원장은 다양한 인물과의 관계를 토대로 40여 개 모임을 구성하고 이끌고 있다.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은 신임 이 원장이 가천대길병원 제2의 도약을 위한 ‘스마트 혁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인물로 보고, 오랜 시간에 걸쳐 이 원장과 접촉하며 실질적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이 원장은 비전의 실현을 위한 결단을 내리고 평생의 터전이었던 서울대병원을 2월 명예퇴임했다.

최근 자택을 인천으로 옮기는 등 새로운 도전을 위한 모든 준비는 마쳤다. 일생에 걸쳐 이루고, 표현하고자 했던 융합의 도전사를 완성하는 장소로 가천대학교와 가천대길병원을 선택한 것이다.

이 원장은 “인천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천대길병원의 가능성은 끊임없는 도전과 많은 이들의 지지 속에서 200%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와 길병원을 제대로 이끌며, 인천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의 취임식은 3월 5일 오후 5시 가천대길병원 가천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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