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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문 신성약품 회장, 30년 이끌어 온 원동력은 “無信不立”

jean pierre 2015. 9. 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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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문 회장, 30년 이끌어 온 원동력은 無信不立

 

신성약품 창립 30년맞아...다가올 30년 "Let,s go Together"

 

신성약품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신성약품은 지난해 3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려 국내 유통업체중 10위권 안팎에 드는 상위권 업체로 발돋움 했다. 지난 2013년에는 서울 동대문 시대를 마감하고 김포 아라뱃길에 1천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새로운 도약을 보여주고 있다.

 

김진문 신성약품 회장은 여러 가지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30여년 간 의약품유통업체를 운영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에, 1세대인 30년을 맞이하여 감회가 새롭다고 밝히고 창립초기부터 신뢰를 중요시 여기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을 경영철학으로 삼아 업체를 이끌어 왔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경영에 있어 신뢰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직원과 경영자간의 신뢰가 형성되면,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해 적극적으로 거래처와의 관계에 신뢰를 형성하려는 노력을 할 것이고, 그것이 곧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그는 직원과의 신뢰 형성을 위해서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직원에 대한 비용을, 지출이 아닌, 매출과 이익 창출의 원동력으로 보아야 한다. 출근하고 싶고,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형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동대문에서 김포 물류센터로 꽤 먼 거리를 이전하면서, 단 한명의 임직원도 퇴사를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나름 소통이 되고 있고 신뢰가 쌓여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는 김 회장은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조기 출근도 마다하지 않는 창고 직원들에게 일정 부분 경제적 보상도 하는 등, 경영의 선순환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다각화로 성장 돌파구

 

약가의 지속적인 인하로 시장볼륨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고, 업체 수의 증가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성약품은 상류기능을 활성화하고, 수년전부터 유관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김 회장은 틈새시장을 찾아내고, 단순 배송을 넘어선 유통업계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유통비용으로는 사실상 제대로 된 경영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는 김 회장은 유통업체 본질의 가치를 높여 마케팅능력(상류)+ 배송(물류)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며, 이에 따라 자체적으로 마케팅 인력을 육성하는데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여러 제약사의 다수 제품에 대해 마케팅 아웃소싱을 담당하는 등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김진문 회장은 이를 더욱 강화해, 매출보다는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경영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성은 2년 전부터 진료재료 시장에도 진출해 금년에 약 15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거래병원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김진문 회장은 향후 유통업계는 인수합병 등을 통한 규모의 대형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비해 향후 30년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창립 30주년 슬로건을 'Let,s go Together!'로 정했다는 김진문 회장은 새로운 30년의 비전을 통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체로 일궈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은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여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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