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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 제품 쥴릭이 독점, 유통업계 강력 반발

jean pierre 2018. 12. 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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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 제품 쥴릭이 독점, 유통업계 강력 반발

약발협 성명, "공정한 경쟁 저해하는 밀어주기" 철회 요청

특정 제약사의 전 제품이 한 곳의 유통업체에게 독점 공급됨으로 인해, 의약품 공급가격에서의 왜곡우려가 커지고 있어, 관련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최근 외국계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는 자사의 모든 제품을 쥴릭파마코리아에 공급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같은 업종을 영위하는 의약품유통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약업발전협의회는 이와관련 26일 성명을 내고 쥴릭의 독점 공급은 공정한 경쟁이 아니며, 공급 시스템에 있어서 비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약가 부담을 가중 시킨다고 강조했다.

약발협은 이런 시스템이 되면 국내 도매업체들은 같은 경쟁업체로부터 일정 유통비용을 공제하고 공급받게 되어, 원활한 공급에 상당한 차질을 받게된다는 주장이다.

, 쥴릭이 상당히 낮은 유통비용을 제안하며 공급권을 확보함으로 써, 사실상 도도매 형태로 제품을 공급받아야 하는 국내 도매업체들로서는 이를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노보노디스크사는 그동안 주요 제품 중 비만치료제만 쥴릭에 공급해 왔었고, 인슐린제제는 국내 제약사에 공급해 왔었다.

무엇보다, 약발협은 쥴릭이 동종업체인 의약품유통업체중 한 곳이라는 점에서, 독점 공급권을 주는 것은 공급시스템에서의 효율성을 크게 저하하는 불공정한 결정이라는 지적이다.

외국계 유통업체에 외국계 제약사가 사실상 밀어주기 형태로 공급권을 줘서, 국내 유통업체들을 종속화 시키는 역할을 하고, 이는 불공정의 사례가 될 수 있어 문제가 크며, 무엇보다 국민들의 약가 부담을 가중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유통업계는 과거와 달리, 의약분업 이후 빠른 현대화, 대형화등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외국계 제약사가 이런 형태로 외국계 유통업체에 몰아주기를 한다면, 이는 누가봐도 불합리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며, 독점 공급권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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