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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농균, 소독약 에 노출시 내성 생겨

jean pierre 2009. 12. 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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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농균, 소독약 에 노출시 내성 생겨
항생제 시프로플록사신도 내성 발생
소독제가 오히려 세균의 내성을 키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독제는 가정이나 의료기관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으로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것이 더 안좋다는게 연구진의 주장.

아일랜드 국립대학의 제러드 플레밍 박사는 폐, 요도, 화상, 상처 등에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감염 박테리아인 녹농균(pseudomonas aereuginosa)이 널리 사용되는 소독제인 염화펜잘코늄(BSK)에 노출되면 유전변이를 일으켜 점점 고단위의 BSK에 내성이 생기며 동시에 항생제인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에 마저 내성을 갖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녹농균은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에게만 감염을 일으키는 이른바 "기회감염" 박테리아중 하나다.

DNA변이를 일으킨 녹농균은 일반 녹농균에 비해 최고 400배나 강한 BSK에도 견뎌냈으며 더욱 심각한 것은 한번도 노출된 일이 없는 1차 항생제인 시프로플록사신에 마저 내성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변이된 녹농균은 BSK와 시프로플록사신 모두 받아들이자마자 재빨리 뱉어버렸다고 플레밍 박사는 밝혔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12-29 오후 2: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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