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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당섭취, 전암성 세포 사멸 촉진

jean pierre 2009. 12. 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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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당섭취, 전암성 세포 사멸 촉진
정상세포 수명 연장등 자연방어기능 강화
포도당 섭취를 줄이면 세포의 수명이 길어지고 전암성(前癌性) 세포의 사멸이 촉진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라배마 대학 생물학교수 트리그베 톨렙스볼박사는 포도당이 줄어들면 정상세포는 수명이 길어지고 암 형성 세포를 죽이는 자연방어기능은 강화된다고 밝혔다.

톨렙스볼 박사는 인간의 정상적인 폐(肺)세포와 전암성 폐세포를 시험관에서 몇 주 동안 배양하면서 포도당을 적당량 또는 훨씬 줄여서 공급한 결과 포도당 공급을 제한했을 때 정상세포는 일반세포보다 더 오래 증식하고 전암성 세포는 상당수가 사멸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도당 공급량을 줄였을 때 정상세포는 세포증식을 계속하게 하는 효소인 텔로메라제가 증가하고 널리 알려진 항암단백질인 p16은 줄어든 반면 전암성 세포는 그 반대로 텔로메라제가 줄고 p16는 증가했다.

전암성 세포가 대량으로 줄어든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톨렙스볼 박사는 설명했다.이 연구결과는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수명이 연장된다는 학설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12-23 오전 8: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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