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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물 복용시 혈당시험 오류가능성

jean pierre 2009. 8. 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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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물 복용시 혈당시험 오류가능성
FDA,실제보다 높아 인슐린과다복용 우려 경고
이미 당뇨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혈당측정을 위해 일부 제약사의 시험지를 사용할 경우 검사결과가 다르게 나올수도 있다고 미 식품의약국이 경고했다.

FDA는 소비자들에게 신장 투석이나 다른 생물학적 약제들을 복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위스의 로슈나 미국의 애보트 및 다른 제약사들의 혈당 시험지를 함께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하면서 이럴 경우 혈당 수치가 실제보다 높게 나타나 인슐린 과다복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장 부전이나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신장투석이나 이른바 면역 글로부민 요법 등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시험지를 통한 혈당검사가 실시될 경우 상호 간섭이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돼왔다.


한편 FDA는 지난 1997년 이래 시험지 혈당검사와 생물학적 약제의 복합 사용과 관련해 13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됐다면서 특히 이중 6건은 지난 2008년 이후 FDA가 이 관행의 위험을 알리려 노력하는 와중에 발생했다고 밝혔다.일부 사망자들은 사망전 뇌손상과 혼수 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FDA는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혈당 검사 중 발생하는 의심스런 문제점들을 보고할 것을 촉구하면서 또 환자가 이미 '영향을 주는' 약제 등을 복용하고 있을 경우 시험지 검사 대신 실험실 분석 방법을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FDA가 밝힌 해당 혈당 시험지는 로슈사의 '아큐첵'(Accu-Chek Comfort Curve)과 애보트사의 '프리스타일'(Freestyle)이다.
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8-17 오전 9: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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