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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최광훈, 결국 박영달 후보 경찰에 고소
박영달. 권영희 후보에 "근거없는 의혹 제기 더이상 좌시않해"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광훈 후보(기호 1)이 결국 후배인 박영달 후보(기호3)을 허위 명예훼손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최광훈 후보는 4일 2차토론회에서 자신과 한약사회와의 밀실협약? 의혹을 제기한 박영달 후보에 대해 5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심경과 함께 두 후보에 대해 전면전 의지을 밝혔으며, 기자회견 직후 서초경찰서에 박영달 후보를 고소했다.
이 모든 과정은 권영희 후보의 카운터 동영상이 단초를 제공했다.
관련 영상에 대해 고발자가 한약사라는 이야기가 돌면서, 권영희 후보는 한약사회 또는 상대후보의 자신을 주저앉히기 위한 모략이라고 주장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나선것.
이에 권영희 후보가 주장한 상대후보측이 박영달 후보측이라는 이야기가 확산되자, 박영달 후보 측은 후보직을 걸고 그 상대후보는 결코 자신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후 4일 2차토론회에서 박영달 후보는 한약사회와 최광훈 후보의 밀약설을 제기하며, 동영상 파문은 확산되었다.
5일 2차 토론을 마친 최광훈 후보와 박영달 후보는 격돌했다. 각각 보도자료를 내고 자신들의 주장을 더욱 강화하며 배수진을 쳤고, 결국 고소전까지 갔다.
반면 단초가 된 권영희 후보측은 2차 토론 이후 오히려 잠잠한 상황이었다가, 최광훈 회장 기자회견 진행 중에 '최광훈 후보측은 통합약사 밀실협약 진실을 밝혀라"고 요구하는 보도자료를 냈다.
5일 최광훈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박영달 후보를 허위사실 적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히고, 기자회견 직후 경찰서로 출동,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는 박영달 후보의 주장에 전면 반박했다.
박영달 후보의 주장에 최광훈 후보는 “최근 2년여 간을 기준으로 올해 시위현장에서 마주친 적은 있고(당시엔 악수정도만 했을 것으로 기억), 2022년에는 식사를 한 번 한 적은 있으나, 박영달 후보가 주장하는 통합약사 언급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즉, 만난 적은 있으나, 박영달 후보 주장처럼 수차례 만나서 밀실 협약을 하거나 한 사실은 없다는 설명이다.
권영희 후보의 동영상 개입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최 후보는 “선거캠프에서 권영희 후보 동영상 배포에 개입됐다는 추측은 사실과 다르다. 관련 내용을 게시하라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따라서 이 모든 논란의 발단이 된 권영희 후보의 동영상과 관련해서도 최후보는 처음 소식이 떴을때 약사회장을 하겠다는 분이 그럴리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동영상이 사실이었을때 권후보는 인정하면서도 잘못한 것은 없다고 주장하고, 나아가 상대후보나 한약사회측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며 놀랐다”고 밝혔다.
최광훈 후보는 “가족이 관련되어 안타깝지만 무자격자 판매는 불법으로, 누가 촬영하고 누가 게시했는지는 중요치 않으며, 그 궁금증은 알아서 확인해야 한다. 확실한 건 본인약국에서 무자격자가 약을 불법적으로 판매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약사가 그 존재를 부정하고, 약사 근간을 흔드는 행위를 해선 안되며, 오히려 책임을 지는 것이 권영희후보 지지자들에 대한 예의”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 후보는 선거가 이렇게까지 혼탁하게 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회견문을 읽는 도중, 감정이 올라오는 듯 잠시 멈추고 등을 돌리기도 했다.
최 후보는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데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공개하라. 그동안 여러 의혹제기에 참아왔지만 이젠 더 이상 한계를 느끼며, 변호사와 협의하여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후보는 “한약사회와의 밀약설에 대해서는 관련 문서나 녹취록을 확실히 공개해야 할 것이며, 지금 추측으로는 그 증거가 ‘카더라’ 식으로 밖에 안보이므로, 비겁하게 제보자 뒤에 숨지말고 당당히 공개하라”고 밝혔다.
추측의 당사자인 한약사회장과 저는 이제 아니라고 명백히 밝혔으니, 박영달 후보가 답할 차례이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선거과정에서 나오는 비방. 불법행위에 대해 더 이상 예의나 관용은 베풀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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