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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선종(폴립)→암 변이 예방백신 개발

jean pierre 2009. 3. 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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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선종(폴립)→암 변이 예방백신 개발
암으로 진척된 경우도 면역반응 나타나
대장암 예방백신이 발견됐다.
미국 피츠버그의대 면역학교수 로버트 쇼언 박사는 대장에 전암성 폴립(선종)이 발견돼 불편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반복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대장암 예방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진행성 선종과 암세포에서 과도하게 분비되는 변형단백질(MUC-1)로 만든 것으로 이 백신을 투여하면 이 변형단백질이 면역체계의 반응을 유발해 비정상 세포를 공격, 대장선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게 되는 시스템이다.진행성 선종이란 폴립의 크기가 1cm 이상인 융모성 또는 관융모성 폴립을 말한다.


따라서 대장선종이 발견돼 대장암이 나타날 위험이 있는 사람은 이 백신을 맞으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반복할 필요가 없게 된다.

쇼언 박사는 말기대장암과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시험한 결과 암의 진행으로 면역체계가 상당히 약화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면역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히고 따라서 진행성 선종이 있을 뿐인 사람이 이 백신을 맞으면 더 강력한 면역반응이 일어나 전암성 폴립이 악성종양으로 전환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쇼언 박사는 지금까지 10여명이 이 백신을 맞았으며 앞으로 50여명을 더 모집해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대상자는 진행성 대장선종이 발견된 적이 있는 40-70세의 사람으로 1차 백신 투여에 이어 2주와 10주 후에 각각 2, 3차 백신을 투여하고 그로부터 12주, 28주, 1년 후에 면역반응을 측정하게 된다.
 
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3-23 오전 8: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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