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감기약 공급관련 생산현장 방문

대한약사회, 감기약 공급관련 생산현장 방문

최회장 코오롱제약 현장서 관련 의약품 증산 독려

대한약사회가 일선 약국가의 감기약 품귀 및 공급 차질과 관련, 생산 현장인 코오롱제약 대전공장을 방문하고 실태를 점검했다.

 

22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국내에서 해당 의약품을 가장 많이 생산한다고 알려진 코오롱제약공장을 통해 아세트아미노펜을 비롯한 관련 감기약의 생산 상황을 살펴봤다.

 

최 회장은 이번 공급차질의 문제를 현장을 통해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유통업계를 비롯해 생산업체를 찾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직접 현장을 살펴봐야 회원들에게 제대로 상황을 전달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광훈 회장이 공급이 많이 딸리는 만큼 생산량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코오롱제약측 관계자는 국민들이 보다 편히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본사 인력도 동원되는 등 가능한 생산량을 최대로 늘리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물리적으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설비가 새로 설치되어야 하고, 인력도 숙련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1년가량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며, 현 상황에서 최대한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광훈 회장은 "조만간 식약처 등 정부 부처와 만나 감기약 수급 문제 등을 재논의할 계획이며, 제도적으로나 행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정부에 협력을 최대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약사 방문에는 최두주 사무총장, 정일영 정책이사, 송기찬 온라인팜 이사가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