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4분기 영업이익률 9% 전망 |
3분기 호실적 증권가 호평 이어져 |
동아제약의 지주사 전환과 3분기 매출 시장기대치 상회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동아제약의 잠정 실적이 발표된 다음날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3분기 매출이 전년과 비슷하지만 영업익은 전년비 3%증가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209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상반기 약가인하 충격에 비하면 호실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원가절감 등 업체의 노력이 성과를 나타낸 것이며 이런 움직임이면 약가 재협상에 따른 원가 절감과 연구 보조수익등 기타 영업 수익 증가로 4분기 수익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제약계가 처방약가 인하 타격을 딛고 처방약의 완만한 실적회복, 수출 호조, 도입품목 약가 재협상, 마케팅 비용 절감등이 성과를 보일 것이며 동아는 4분기에 영업이익률이 9%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지주사 전환에 대해 사업역량 강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확대, 지분 구조강화를 통한 경영안정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90억원 규모의 리베이트 제공 혐의관련 수사는 업체측의 적극적인 방어노력으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도 "동아제약은 원가절감과 판관비 통제 효과로 시장 기대치를 넘어 좋은 3분기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하고 향후 전망도 좋게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은 원가 절감과 판관비 통제 효과 때문"이라며 "박카스의 국내 매출이 10% 이상 증가한 것도 실적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부터 브라질로 수출한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의 가격이 60% 이상 인상됐다"며 "이에 따라 올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9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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