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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잘못된 질병정보가 질병관리 악화

jean pierre 2013. 7. 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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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잘못된 질병정보가 질병관리 악화

 

환자 84% '통증없이 잘조절' 잘못 인식하고 있다.

류마티스학회. 질환관리는 관절변형. 손상예방이 핵심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상당수가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자신의 질환이 잘 조절되고 있는 것으로 오판하고 있는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해 올바르게 관리하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류마티스학회가 최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407(여성 82%/334, 남성 18%/73)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의84%(342)가 현재 본인의 류마티스관절염이 잘 조절되고 있다고 답변하였는데, 문제점은 환자의 88%(358)가 통증이 없는 것을 류마티스관절염 조절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증은 류마티스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통증을 경감하는 것은 치료의 1차 목표이지만, 궁극적인 치료 목적은 관절 변형과 손상을 막는 의학적인 관해(Remission) 상태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발병 이후 1~2년 내에 급속도로 관절이 변형되는 질환으로 한 번 변형된 관절은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환자 중 21%(85)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의한 관절 손상이 회복될 수 있다고 답해 여전히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통증이 없으면 치료를 중단하거나 잘못된 치료 계획을 세우는 등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이번조사의 전체 응답자 중 절반 가량인 49%(199)는 질환 관리 계획에 관절 손상 예방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치료 계획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적 소외감등 삶의 질도 악화

 

대한류마티스학회유대현이사장(한양대학교 류마티스내과)조사 결과에서와 같이 대부분의 환자들은 통증만 없으면 병이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류마티스관절염은 평생 치료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물론, 주치의와 함께 올바른 치료 계획을 세우고 질환을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때문에 환자들에게 질환과 대처방안에 대해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종합적인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수가 인정 등의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 질환이 환자들의 삶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치는 부분으로는 옷 갈아입기, 요리하기, 청소 등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67%(273)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적인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45%(183), ‘삶의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40%(163)로 나타났다. 이 밖에 취미활동 참여 32%(130), 재정상태 30%(122) 등으로 나타나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질환으로 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들의 심리적인 소외감도 매우 높았다.

 

실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은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과의 이해와 공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이 가족이나 친구들이 의지가 된다고 답한 경우는 불과 23%(94), 주변 사람들과 질환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비율도 49%(199)밖에 되지 않았다.

 

'질환이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가까운 사람들이 이해해 준다면 한결 나을 것 같다'고 응답한 환자가 무려 95%(387)로 나타났으며, '질환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 살아가는 삶이 어떤지 모른다고 답한 환자도 90%(36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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