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C형 간염 HIV의 중복감염 환자 80%조기치료
베링거, 단백질 분해효소 억제제 3상 임상 중간결과
베링거인겔하임은 경구용 1일 1회 단백분해효소 억제제 팔다프레비어(faldaprevir) 3상 임상인 ‘STARTversoTM4’의 중간 연구 결과, 페길화인터페론 및 리바비린(PegIFN/RBV)과 팔다프레비어 (BI 201335) 병용 시 HIV와 C형 간염바이러스(HCV)에 중복 감염된 환자의 80%에서 조기 치료성공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HIV와 C형 간염바이러스(HCV)에 중복 감염된 환자는 최대 천만 명 정도지만 실제 진단된 환자의 약 1/3만이 HCV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TARTVersoTM4의 중간 연구 결과, 이전에 HCV 치료 경험이 없거나 혹은 이전에 치료를 받은 후 재발되었건 관계 없이 치료 환자의 대다수에서 조기 치료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치료에 성공한 환자들은 PegIFN/RBV를 이용한 표준 48주간의 치료보다는 단축된 24주에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는데, 치료 12주 시점에 환자의 84%에서 HCV는 검출 가능 레벨 이하로 떨어졌다.
미국 뉴욕 주 마운트 싸이나이 의과대학 (Mount Sinai Medical Center) 교수이자 시험책임자인 더글라스 디에테리치(Douglas Dieterich) 박사는 "개인의 유전적 요인, 바이러스의 유전자형 및 간질환의 정도등을 포함한 여러 인자들이 HCV 단독 감염 환자의 치료 성공 가능성에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HIV와 C형 간염바이러스(HCV)에 중복 감염된 경우에는 치료 결정 및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적인 약물간 상호작용 가능성 등을 포함한 다양한 추가적인 요인들이 치료 성공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발표된 ‘STARTVersoTM 4’임상 결과를 토대로 분석된 조기 바이러스 반응자료에는 특히 간경변 환자들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학회에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팔다프레비어와 HIV 치료제로 흔히 처방되고 있는 darunavir/ritonavir, efavirenz, tenofovir의 약물간 상호작용에 대한 결과도 발표되었는데, 3건의 제 1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HIV 치료제에 대해 팔다프레비어는 임상적으로 연관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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