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홀스, 원일약품 지분 인수..최대 주주로 올라

 메디홀스, 원일약품 지분 인수..최대 주주로 올라

 

지분 65%인수...경영은 이한우 회장이 계속 맡아

 

한국메디홀스(대표 정성천)가 원일약품(대표 이한우)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메디홀스는 원일약품의 서상수 부회장 지분 35%와 윤재영 사장 지분 30%를 인수하면서, 최대 주주로 올라서 사실상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로 있는 이한우 회장 지분 35%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 회장이 경영은 계속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메디홀스는 강원도 원주에 소재한 동양약품, 성지약품과 관계사이며, 이번 인수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메디홀스는 주로 세미. 로컬을 중심으로 거래선을 두고 있는 반면, 원일약품은 종병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영역이 겹치지 않아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정성천 대표가 원일약품에 근무한 경력이 있다는 점은 이번 인수로 인한, 기업문화 차이로 인한 혼란은 최소화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원일약품이 재무구조가 탄탄한 상황인데 지분을 넘긴데는, 주요 주주들이 70대에 접어들었고, 2세 경영자 영입도 여의치 않아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