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외자계제약

'벤클렉스타' 요법 치료 추적 연구 데이터 연장 발표

jean pierre 2020. 12. 9. 11:25
반응형

 '벤클렉스타' 요법  치료 추적 연구 데이터 연장 발표

애브비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애브비는 제62회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 온라인 연례 회의 및 박람회에서 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의 고정 치료 기간 병용요법을 평가한 3MURANOCLL 14 임상연구의 새로운 업데이트 결과를 125일 발표했다.(초록125, 127, 1310). 

이번 결과로 1차 혹은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벤클렉스타로 치료하는 근거가 되는 데이터가 더해졌다.

애브비의 의학부 총괄 존 헤이슬립(John Hayslip) 의학박사는 "MURANOCLL14 임상연구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서 고정치료기간의 베네토클락스 병용 치료가 지속적인 무진행 생존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이러한 반응은 벤클렉스타를 사용하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가 치료를 완료한 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미국혈액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MURANO CLL14 임상연구 데이터를 통해 재발했거나 치료 경험이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벤클렉스타 요법으로 치료하면 치료를 중단하더라도 표준 치료옵션과 대비해 장기간 지속되는 반응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URANO 5년 분석 데이터 

MURANO 임상 시험(모든 환자의 추척 기간 중간값 59.2개월, 벤클렉스타와 리툭시맙 병용요법(VenR) 최소 3년 중단; 초록125)의 최종 기술적(descriptive)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연구자(INV) 평가 무진행 생존율(PFS, Progression-Free Survival): 고정 치료 기간 동안 재발성 또는 불응성(R/R)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의 PFS 중앙값은 벤다무스틴과 리툭시맙 병용요법군(BR; HR 0.19, 95% CI: 0.15-0.26)17.0개월(95% CI: 15.5-21.7)이데 반해, 벤클렉스타와 리툭시맙 병용요법군은 53.6개월(95% CI: 48.4-57.0)이었다.

전체 생존율(OS, Overall survival): OS추정치는 벤다무스틴과 리툭시맙의 병용요법군(HR 0.40, 95 % CI: 0.26-0.62)62.2% (95 % CI : 54.8-69.6)인데 반해 벤클렉스타와 리툭시맙 병용요법군은 82.1% (95% CI : 76.4-87.8), 어느 쪽도 중앙값에 도달하지 못했다.

벤클렉스타와 리툭시맙 병용요법 완료시 미세 잔존 질환(MRD, minimal residual disease) 상태: 치료 종료 시점에 질병 진행 없이 MRD음성에 도달한 환자는 양성 환자에 비해 PFSOS가 개선되었다

MRD는 치료 후 체내에 남아있는 적은 수의 암세포를 말하는데 남아있는 세포의 수가 너무 적어서 신체적 징후나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대개 기존의 방식으로는 감지될 수 없다.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 : 벤클렉스타와 리툭시맙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각 개별 치료에서 알려진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했다. 5년간의 MURANO 업데이트 분석에서 심각한 안전성 문제는 새로 관찰되지 않았다

백혈병·림프종학회에 따르면, 미세잔존질환(MRD)은 치료 후 체내에 남아있는 적은 수의 암세포를 말한다.남아있는 세포의 수가 너무 적어 신체적 징후나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종종 기존의 방식으로는 감지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을 감지 불가 미세잔존질환(uMRD, undetectable MRD)라고 한다

의사는 MRD/uMRD이용하여 치료의 효과를 측정하고 재발 위험이 있는 환자를 예측한다.

CLL14 분석

임상 시험에서 MRD 측정의 역할을 평가하는 3 CLL14 시험의 기술적 분석 데이터도 발표되었다.

한 분석에 따르면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으면서 동반질환이 있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서 오비누투주맙과 벤클렉스타로 병용치료(Ven-Obi) , 부분 반응(PR)을 보인 환자들이 uMRD 수준에 도달하면 완전 반응(CR)을 보인 환자들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데이터는 uMRD이면서 부분반응을 보인 벤클렉스타 병용요법군이 MRD를 보이면서 완전 반응을 보인 군보다 PFS가 더 길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화학면역요법에 대해 부분 반응을 보이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가 완전 반응 환자에 비해 예후가 더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 결과는 통계적 유의성에 대해서는 검증되지 않았다. (초록1310)

두 번째 분석에서는 CLL14 임상 시험에서 치료받은 환자의 클론 성장 패턴 또는 암세포가 얼마나 빨리 성장하고 퍼지는지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초기 MRD 반응에도 불구하고 해당 환자 그룹이 재발할 위험이 있음이 밝혀졌다.(초록 127)

4 년간의 추적 분석에서, 오비누투주맙과 벤클렉스타 병용군(Ven-Obi)의 전체생존율은 85.3%이었고, 클로람부실과 오비누투주맙 병용군에서는 83.1%로 나타났다 (Obi-Clb; HR 0.85, 95 % CI [0.54-1.35]; p=0.4929).

벤클렉스타는 애브비와 로슈가 공동 개발하고 있다. 벤클렉스타는 미국 내에서는 애브비와 로슈 그룹의 일원인 제넨테크가 공동 판매하며, 미국 외의 지역에서는 애브비가 판매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