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국 자동화 약품캐비닛 업무효율성 제고
서울성모 시범결과..4단계 감축 시간단축효과 커
처방내역대로 약을 불출하는 처방내역 자동화 약품공급 캐비넷을 병원에서 활용할 경우 기존 프로세스보다 4단계나 과정을 줄일수 있어 의약품의 안전한 조제와 병원약제부의 업무효율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열린 병원약사회 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에서 김순주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조제팀장은 이 장비를 시범 운영한 결과 발표에서 '장비의 도입으로 약사가 조제업무에 할애하는 시간을 줄이고, 처방 적정성 검토등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처럼 병원약사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처럼 기계화를 도모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데모에서 약품캐비닛을 도입하기 전과 후를 비교해 본 결과 이전에는 '처방→처방적절성검토(약국)→조제(약국)→조제확인(감사)→불출→이송(콘베어, 에어슈터, 인편)→간호확인→투약'에 이르는 과정에서 '조제확인(감사)→불출→이송(콘베어, 에어슈터, 인편)→간호확인' 과정이 단축될 수 있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위치별로는 효율성에서 차이가 났다.
내과. 외과병동이나 응급센터는 상대적으로 효율성을 높았으나, 중환자실이나, 병동약국등은 효율성이 좀 떨어졌다. 이 병원의 경우 중환자실병동은 40% 미만의 가동률로 응급센터로 이전했다.응급센터가 80~90%로 가동률이 가장 높았으며 내과, 외과병동도 60%정도 가동률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이 장비의 도입으로 투약오류 감소, 안전하고 정확한 약품관리. 업무 프로세스 단축, 약제와 간호의 업무효율성 및 질적 향상, 환자안전성 강화 등에서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비용측면이나 질적측면에서도 마찬가지로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비용측면 에서는 보관, 이송 과정 중 파손에 의한 손실이나 처방 미발생과 관련한 약품 손실 발생이 사라지고, 지퍼백과 같은 소모품 비용도 절감, 월 750만원 가량 감소됐다.
반면 병동약국의 경우 약품 리필에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약의 절반정도를 매일 채워주어야 하는데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응급약 최대 불출시간은 30~40분에서 5분 이내로, 약사의 조제 및 불출 업무시간은 응급약의 경우 25시간에서 5시간으로, 추가약은 18~20시간에서 3.5~4시간으로 줄었다는 것이다.또 간호부 약물이송 업무, 비품관리, 약제부 병동비품관리 시간등은 필요가 없어졌다.
한편 약제부는 오는 5월 중순부터는 병동약국에도 약품캐비닛을 설치,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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