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TLO, 기술사업화 성공 공식 있다
제 3회 보건의료 TLO 성과교류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은 11월 23일(수)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제3회 보건의료 TLO(기술이전 전담조직) 협의체 성과 교류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병원 등이 TLO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인력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53개 보건의료 TLO가 기업체 등으로 기술이전한 보건의료 R&D 성과는 지난 2015년도 425억원에서 2016년도 507억원(10월말 기준)으로 19% 증가했다.
이는 복지부와 진흥원이 보건의료 TLO를 지원하기 시작한 2013년(28개 기관, 116억원) 대비 337%가 증가하는 등 우수한 R&D 성과를 기술사업화로 연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 주요 기술이전 성과로는 △시신경세포를 재생하는 시신경 질환 치료제 기술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면역 세포 치료제 기술 등이다
한국과학기술원 연구팀은 신경발달을 조절하고 시신경 성장유도를 촉진하는 새로운 형태의 세포 간 정보 전달자인 Vax 1 단백질 기반의 ‘시신경 질환 치료제’ 기술을 B사에 이전하였는데, Vax 1 단백질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성공할 경우 시신경 질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암환자의 혈액 세포로부터 특이적인 T세포를 선택적으로 분리한 후 외부에서 대량증식하여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면역 세포 치료제’ 기술을 Y사에 이전하였는데, 이를 통해 자신의 세포로부터 유래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의 계기가 마련되었으므로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성과 교류회에는 보건의료 TLO 협의체 분과위원 및 관계자,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여 우수한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사례를 공유하고,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15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함으로써 그 간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또한, 성과 교류회에서는 2017년도 보건의료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현행 기술이전 등의 애로사항, 향후 국가지원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성과 교류회에 참석한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내년도 보건의료 기술사업화의 성과 제고를 위해 특허 등 전문가 컨설팅, 국내․외 기술교류 활성화, 기술가치평가 운영 및 특허청․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보건의료 지식재산관리 및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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