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뼈 건강외 다양한 효과 있다
부족시 허리, 골반 또는 하지 불편감등 증상
비타민D에는 뼈 건강외에도 다양한 효과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3일(일)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갱년기학회 (회장 오한진) 추계학술대회에서 "Vitamin D, 뼈 건강을 넘어서▶ 비타민 D의 다양한 효과들을 알아봅시다."를 강의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진료협력센터장 겸 건강증진센터장 겸 가정의학과 과장 황희진 교수(사진)는 "비타민 D가 우리 몸에서 부족하게 되면 뼈가 약해지는 것은 물론, 낙상, 근골격계 통증, 인지기능 저하, 암(대장암, 유방암), 치주질환, 치아 소실, 쳥소년 및 노년기 우울증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뼈 건강을 위해서 비타민 D 혈중 농도를 최소 30ng/mL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햇볕과 비타민 D 함유식품(연어, 고등어, 참치, 계란 등)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식품의 섭취가 제한적이고 자외선 기피경향으로 인해 우리나라 성인 남성 86.8%, 여성 93.3%가 비타민 D 부족상태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타민 D 부족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는 65세 이상의 고령, 비타민 D 보충 없는 모유수유, 검은 피부, 햇볕 노출 부족, 항경련제 혹은 스테로이드제 복용, 비만, 좌식 생활 등이 있으며 부족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허리, 골반 또는 하지 불편감, 근육통, 근력 약화 등이 있다."고 덧 붙였다.
황 교수는 기상청에서 발행한 기상기술정책 2010년 12월호에 실린 논문을 인용 "북위 35이상 지역의 겨울(10월에서 3월)에는 비타민 D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외선이 지표에 거의 도달하지 못하며, 하루 비타민 D 1,000 IU를 음식을 통해 섭취하려면 계란노른자 하루에 40개 또는 우유 10컵을 매일 마셔야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서 영양제나 주사제를 통한 보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영양제 보충의 경우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식전 경구 복용시 흡수가 거의 안 되므로 식후 복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영양제로도 충분히 비타민 D 혈중 농도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주사제를 통한 보충이 필요하며, 대표적인 비타민 D 주사제로는 광동제약의 비오엔 주(20만 단위), 영진약품 D3BASE(30만 단위)가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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